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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나이 먹는 것은 생각지도 않고 아저씨 늙는 것부터 보이는 '엣지 오브 투모로우' 보았습니다.


부유한 사이언톨로지 신자의 외계인 놀이는 일본작가 사쿠라자카 히로시의 'All You Need Is Kill' 바탕으로 제법 그럴싸한 사랑의 블랙홀+스타쉽 트루퍼스가 되어 돌아왔군요.

하지만 원작과는 설정은 같아도 디테일은 다르다고 합니다.

 

아무튼 헐리우드산 깔끔 액션 SF영화 맞습니다.

같은 시간을 반복하는 루프물이기도 하고요.

 

루프물의 특성상 반복되는 상황의 미묘한 차이가 만들어내는 개그감도 상당히 좋습니다. 그런데 단순 시간 반복이라면 아저씨가 기억을 가지고 과거로 돌아가더라도 육체적인 능력치까지는 가져 돌아갈 없을텐데, 시간을 반복할 수록 아저씨의 능력치가 향상되는 것으로 봐서는 일종의 다중우주 혹은 평행우주로 이동하는 시간 루프물로 보입니다. 물론 기억과 경험만 가지고 과거로 돌아가도 물리적 능력치는 강화복으로 땜빵할 있다는 설정이라면 그것도 나름대로 괜찮고요.

 

개인적으로 영화에서 좋았던 점은 아저씨의 지난번 영화 '오블리비언' 이어서 묘하게 로맨틱하다는 것입니다. 기억을 하는 쪽과 못하는 쪽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남녀의 기묘한 감정의 어그러짐이 매력적입니다. '오블리비언'처럼 에로틱한 면은 없지만 이것도 이것 나름대로 좋더군요. 부분은 명백히 연기력으로 만든 부분입니다. 행간을 만들어내는 연기력이라니! 멋지지 않습니까?

 

그래서 결론은 '엣지 오브 투모로우' 시간 루프 연애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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