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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혁명 이전, 자료의 과거는 전문 안내자가 없이는 걷기 힘든 미로와 같았고, 과거의 자료를 찾는 일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투자한 시간 만큼 과거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었던 시절을 끝낸 것은 인터넷 대중화의 부수효과인 '정보혁명'이었죠.


이후 과거의 자료는 생성된 시간과 관계 없이 모니터 상에서 동시성을 얻었습니다. 과정이라는 맥락은 정보 수색자의 몫이 되었고요.


30년 전 기록도 오늘 찾으면 오늘의 자료이고, 어제의 사건도 오늘 알았으니 오늘의 사건입니다. '지금'의 맥락은 '내'가 구성합니다.


1999년의 신경림의 농무와 2016년의 류근이 같이 비교되며 예술적 평가에 윤리적 가치를 적용하는 것을 불편해하는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


1. 윤리적 가치'만'으로  예술을 평가하는 것은 위험하다. 

2. 1999년의 사고방식이 낳은 결과물과 2016년의 사고방식이 낳은 결과물을 비교하는 것으로 윤리적 가치'만'으로 잣대 삼는다고 할 수 있는가?


1번에는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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