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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냐는 친구의 말그랜저로 대답하면 친구의 낯빛이 변하지만 진짜 프레스티지(True Prestige)는 에쿠스에 있고, 그랜저는 단지 당신의 오늘을 말해 줄 뿐이다.

삼성생명은 가족이 희망입니다라고 말하지만 생일날 혼자 라면 끓여 먹으며 맛있는 것 많이 먹는다는 거짓말에 영어로 답하라 하고, 출근길에 딸아이는 돈 많이 모아 놨다지만 부족한 건 아이와 보낼 시간이 아니라 항상 돈이라는 점을 상기시킨다.

햇반이 아무리 시간 없는 엄마에게 미안해 하지 마세요라고 말해도, 미국경제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보다는 가족경제나 생각하라는 가족경제 발효유 요하임은 엄마는 노냐?라고 묻고, 사실은 놀고 있지 않는 엄마들도 웅진 케어스만 사면 도시에 사는 우리 아이들의 공기도 엄마가 케어 할 수 있다는데 그럼 엄마는 누가 케어해 줄런지 궁금하다.

현대캐피탈에게는 금융위기란 누군가의 견해일 뿐이겠지만 공장이 힘 들어서 딸아이 학원을 끊은 IBK 기업은행 고객에게는 불 같은 현실이다.

2월 10일 오후 5시 10분. 자신있습니까?라고 묻는 현대그룹에게도 정말 자신있냐고 묻고 싶은 것은 개성 공단 관계자들만은 아니며 10년이 지나면 명화도 싫증나고, 입던 옷은 촌스러워지고, 애정도 식지만 변하지 않고 새차 같은 SM5는 바꾸지 않아도 되니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