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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11 - 8점
카마치 카즈마 지음, 김소연 옮김, 하이무라 키요타카 그림/대원씨아이(단행본)

모처럼만에 있는  마술쪽의 활약입니다.

시작은 황당.
방문자 수 추첨 결과. 카미조 토우마의 지정 숫자가 멋지게 일등상에 당첨되어서 페어로 5박7일의 이탈리아 여행이 가능하게 되었다로 시작합니다. 어째서인지 일본쪽 주인공들은 해외여행을 이벤트 당첨으로 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부럽군요.
사실, 광고문구만 보아서는 또 시작이구나 이런 지겨운 전개...라면서 안 읽을 생각이였습니다.
그런데 어쩌다보니 또 보게 되는군요. 토우마와 인덱스 콤비. 헐~

이번 전투의 배경은 로마정교측에서 베네치아를 공격하기 위해서 만든 결전병기 아드리아해의 여왕입니다.
살짝 설명을 덧붙이자면 수백년전 베네치아가 해양강국으로써 로마정교의 파문장을 우숩게 알던 시절. 얄미운 베네치아를 단숨에 근본부터 파괴하는 결전병기 아드리아해의 여왕을 로마정교측에서 준비하지요. 문제는 이 병기가 정치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그대로 쓰기에는 너무 위력이 커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가 세월은 바뀌어서 애물단지가 되었더라는 설정입니다. 사건의 진행은 이 거대한 애물단지를 쓸모있는 결전병기로 만들기 위해 베네치아 한정에서 전 세계 어디나로 리미트를 푸는 술식 '시간의 로자리오'를 전편에 등장했던 아녜제를 사용하여 감행하려는 로마정교측과 그것을 저지하려는 카미조 토우마 일당의 전투로 이어집니다.
결과는...

당연히 카미조 토우마 일당의 승리입니다.

다만 주인공과 그 일당들 덕분에 여러가지 마술적인 병기들을 파괴당해버린 로마정교측의 복수가 어떻게 전개 될것인가가 숙제로 남았습니다. 후속권을 위한 한걸음이라고 할까요?
기대해도 될까요? 카마치 카즈마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