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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선물로 받은 건프라를 조립했습니다.
아빠와 삼촌을 위해 아이들이 돈을 모아 장만해 준 1/100스케일 프리덤 건담이죠.
하하하하
애들 키운 보람 있습니다. (^-----^)a


우주세기 이외에는 아웃 오브 안중이기 때문에 Seed계열의 건담은 처음 만들어 봅니다.
게다가 MG도 아니고, 무등급이라니...(아이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할 때 최선의 선택)

크기는 MG 사이즈입니다마는 내부 프레임 같은 것은 없고, 조립 난이도는 좀 커다란 HG 같기도 합니다.

건프라가 아이들의 조립식 장난감에서 우주인들의 솜씨자랑으로 변화하고 나서는 저도 한동안 건프라를 만들지 않았던 시절이 있었지요. 요즘에야 기술이 워낙 좋아져서 저 같은 지구인도 꽤 괜츈한 모양새로 뽑을 수 있어서 슬슬 만지작 거리고 있기는 합니다마는 아무튼 MG든 RG든 초딩들에게는 좀 버거운 것이 사실이죠.
이 무등급이라는 것은 크기도 적당하고, 만들면 폼도 좀 나면서 난이도는 낮아서 "아하~ 시드가 건담의 부활이라더니 건프라 역쉬 아이들의 손으로 돌려주는 작품이였구나~"라며 새삼스레 고개를 주억거렸습니다.

건프라의 품질면만 보다면 적당한 색분할에 큼직한 부품이 돋보입니다.
초딩 3학년은 HG의 작은 부품보다는 이쪽이 더 좋을 것 같더군요.
문제는 색분할이 정말로 적당히라서 쪼큼 아쉽다는 겁니다.
(달롱넷 기준으로 부분도색 해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