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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보면

 

우리나라엔 보수적인 성향의 사람이 51.76%가 있고,

변화를 바라는 진보적인 성향의 사람이 48.22%가 있습니다.

 

이 중 어떤 경우에라도 노동자 후보를 찍는 사람이 0.2%이고, 숫자로는 62.704명입니다.

이는 개봉만 해준다면 극장가서 에반게리온을 꼭 관람하는 오타쿠 숫자와 얼추 비슷합니다.

 

 

 

 

세대별로 투표성향을 나누는 일은 모든 사람이 나이를 먹는다는 관점에서 언제나 유효한 기준은 아니며 다만 나이가 젊을수록 투표참여 여건이 나쁘다는 것은 개선의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북한이슈에 주식시장이 반응하지 않는다고 해서 우리나라 유권자가 레드 콤플렉스를 극복했다고 보는 는 것도 틀린 견해 같습니다. 주식시장 참여자는 노멀이 아니라 일종의 트랜스 상태이기 때문에 잣대가 될 수 없으며 이 땅의 반이상은 어떤 형태로든 북한이슈에 반응한다는 결론입니다.

 

내 주변의 의견이 나와 동일하다고 해도 그들은 내 친구들이지 전체는 아니며, 그렇기 때문에 친구인겁니다.

 

투표 참가율은 어떤 한쪽에 일방적으로 유리하지 않으며 내 파이만 커지는 마법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이게 현실이고, 여기가 출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