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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의 힘

imuky 2013. 4. 11. 09:29

유니클로.

 

적당한 가격에 괜찮은 품질. 적어도 촌스럽지는 않은 디자인. 그리고 보이지 않는 브랜드.

 

수업 시간에 할만한 이야기들입니다.

 

그런데 문득!

 

유니클로의 힘은 네이밍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히트텍, 에어리즘.... 기타 등등, 기타 등등.

 

패션은 돈과 감각이 있는 외계인의 세계이고,  가성비 이외에는 접근할 방법을 모르는 지구인들의 머리 속에 단숨에 자리잡을 만한 이름. 내복은 내복이고, 청바지는 청바지인 사람들이 알아들을 만큼 기능을 설명할 수 있는 이름. 한마디로 쉬운 이름. 그리고 결국은 그 카테고리의 대표가 되는 이름을 지어낸다는 것!

 

갑자기 이놈들 굉장한데!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얼마전 힐링캠프에 출연한 강우석감독은 제목을 보고 영화투자를 결정한다고 하던데, 요즘 우리는 새로운 서비스나 제품의 네이밍에 얼마나 투자를 하고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한 때, 광고대행사에서 네이밍 전문가를 영입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말이죠.

 

 

 

 

 

 

 

 

죽이는 프로토타입에 뭐라고 이름을 붙여야 할지 우리는 고민하고 있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