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3D 게임의 맵을 보는 듯한 이 거대한 이미지는 CG가 아니고 실제 사진이라는군요. 정확히는 일본에 있는 수도권 외곽 방수로! 전통적으로 태풍에 의한 침수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일본은, 그만큼 자연 재해를 막기 위한 대비 시설도 만전을 기하고 있는데 이것도 그중 하나 랍니다. 도쿄 인근에서 홍수 위험이 발생할 경우, 가능한 빨리 웬만한 수량도 견딜 수 있는 에도천(江戸川)으로 물을 빼내기 위해 만들어진 이 거대 방수로(총길이 6,300m)는 치바현과 사이타마현을 흐르는 나카천, 쿠라마츠천, 18호 수로 등에서 물을 모아 5개의 관으로 순식간에 물을 배수해 낸다고 합니다. 실제로 작년 여름 제22호 태풍 타파(Tapah)가 엄청난 폭우를 동반하고 도쿄를 강타했지만, 이 방수로 덕에 침수 피해는 거의 ..
사교육비가 초딩이 고딩보다 더 든단다. 그러고 보면 다니는 곳도 참 다양해서 이 정도면 만능인간 하나 만들겠구나 싶기도 한게 요즘 초딩들의 시간표이다. 그런데, 과연 이게 모두들 알고 있는 것 처럼 입시 열풍이요. 부모의 대리 전쟁일까? 혹시 학교는 일찍 끝났는데, 돌봐줄 사람이 없거나, 탁아 시설의 부재 때문은 아닐까? 예전 우리 어렸을 때는 학교에서 돌아오면 '놀았다' 그리고 그 놀이의 백 그라운드에는 집에 엄마가 있다는 평범한 사실이 있다. 그런데 어디 요즘 엄마들이 그런가? 대부분이 맞벌이요. 또 그렇지 않으면 살림이 지탱이 안돼는게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점심 먹기 전에 돌아오는 아이야 말로 진정한 애물단지!!! 아니겠는가? 결국 하고 싶은 말은 교육 문제를 교육에서만 찾지 말고 생활에서 찾으..
뭐 개인적으로 그리 큰호감을 가지고 있던 DJ는 아니였습니다. 58년 개띠가 오빠, 오빠(그것도 작은 오빠...-,.-)하는게 좀 그렇더라고요. 그런데 이번 개편에 아마도 짤리나 봅니다. 그래서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 50인가를 마지막 특집으로 진행하는데 DJ 천이 그러더군요. "중간 멘트 안합니다. 녹음하시려면 준비하시고요." 허허 이게 왠일입니까? 라디오 녹음이라니요. 언제적 얘기인지 실소가 나오더군요. 게다가 멘트 끝나자 마자 바로 붙여서 음악을 트는 바람에 in-점 잡을 타이밍 안주는 것도 여전하면서 말입니다. ㅋㅋㅋㅋ 예전에 음반 구하기 어렵던 시절에는 라디오에 신청곡 넣고 그거 녹음하는 했는데.... 음악 첫머리에 멘트 넣거나, 멘트 안 할때에는 바로 시작해서 in-점 잡기 힘들게 만들던, 애..
2004년 봄, 참 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운동하다가 감옥 가고, 불구가 되고, 죽거나, 인생 조진 친구들에게 부채의식 같은 것을 가지고 있던 80년대 학번들은 정말 이때도 참으면 큰일 날 것 같은 위기감에 거리로 나섰습니다. 뭐 좀 안전해진 세상과 조금은 진전된 것 처럼 보이던 민주주의에 대한 기대도 한 몫했겠지요. 그렇지 않고서야 얘들까지 데리고 거리로 나올 수 있었겠습니까? 그리고 3년이 지난 지금. 이제 전 이명박과 노무현의 차이를 알 수가 없습니다. 원래 없었는지도 모르지요. 조금은 있는 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어쨋든 노무현 대통령은 전두환도 못한 일을 해내고 말았습니다. 사회적 저항 정신을 뿌리부터 썩게하고, 무기력과 패배감, 자포자기를 심었으니까요. 개혁은 피곤하고 성가신 일이 되..
벌써 어제군요. 강남터미널 영풍문고에 책을 사서 나오던 길이였습니다. 영수증을 지갑에 넣고 문밖으로 나와서 책을 가방에 넣고 있는데, 왠 낯선 발이 보이는 겁니다(고개를 숙이고 있었으니까요) 책을 다 넣고 고개를 들어보니 영풍문고 표찰을 목에 건 어떤 낡은이가 눈을 부라리고 쳐다보다가 가버리더군요. 허허 도난 경보 장치가 울린것도 아니고 매장에서 가방을 열어서 책을 집어 넣은 것도 아닌데 문 밖까지 쫓아와서 감시하다니... 영풍문고에서 100원에 파는 종이가방 없이 책을 들고 나서는 사람마다 그러고 있더군요. 손님을 잠정적인 도둑놈으로 보고 있다는 얘기인데, 허참!! 정말 매우 심하게 모욕적이였습니다. 한마디로 "빈정 무쟈게 상하더군요" 앞으로 영풍문고는 안가게 될 것 같습니다.
세븐 엔터테이먼트 라는 곳에서 나온 케로로 DVD 이다. 주제가는 일본판에 자막, 성우진도 엉성, 더빙은 일본어 위에 한국어 덧씌우기라는 괴악한 타이틀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케로로는 이것 밖에 없어서 몇번을 망설이다가 저렴해질 타이밍에 덜컹 사버린 물건이다. BUT, 이런 젠장!!! 워너브라더스에서 케로로 1기 전회 DVD가 발매된단다. 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투니버스 판으로,,,,,, ㅠ,.ㅠ 3월 9일부터 4월 8일까지 예약주문 물량만 생산한다는 협박과 피규어 동봉이라는 당근을 동시에 내밀며 등장은 진정한 정발 케로로 DVD!!! 으아~ 어쩌란 말이냐고 돈이 없는데... 흑흑
드뎌 3월 17일 일본 공개입니다. ^^ 이번에도 개구리들보다 일찍 지구에 와 있던 어떤 외계인 덕분에 생기는 지구침략 대소동인가 봅니다. 아~ 마론 성인이라는 것 정도는 밝혀도 상관 없겠군요. ^--^ 이번 작품도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을까요? 기대 만빵입니다. 지난번 초극장판은 더빙판도 훌륭했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사실 초극장판의 국내 발매DVD는 믿기 힘들 정도의 엉성함을 자랑하지만 극장 개봉 당시는 의외로 더빙도 기념품도 모두 모두 좋았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리지널 성우보다 양정화님 목소리를 더 좋아하는데 말이죠~ ^^ http://www.keroro-movie.net/
타케미야 케이코의 지구로 입니다. 27년만에 리메이크 된다는군요. 그것도 TV애니메이션으로 말입니다. 하긴 나름 방대한 이야기라 애초에 극장판은 무리가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의외로 핵심 줄거리는 초능력 집단과 기술 집단의 대결이라는 단순한 구조라서 TV시리즈로 늘리는것 또한 과연 잘한 선택인지도 의문입니다. 4월7일부터 일본에서 방영한다는데... 공식 홈페이지는 http://www.terra-e.com 입니다. 캐릭터 디자인이 많이 바뀌었더군요. ㅡ,.ㅡa 사이보그 009처럼 무너지지만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새삼 친구 감주옹과의 회현동 나들이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밤입니다.
c는 빛의 속도이다. 그러니까 초당 300,000km이며 시속은 1,080,000,000km이다. m은 질량이다. E는 에너지이다. 그리고 아인슈타인은 E=mc² 이라고 했다. 여기서.... 연습문제) 질량 75kg의 물체가 있다. 이 질량 75kg의 물체를 에너지로 환산하려면 앞의 공식에 따라 빛의 속도의 제곱을 곱하면 된다. 즉, 75 X (300,000)² = 75 X 90,000,000,000 = 6,750,000,000,000 이다. 6,750,000,000,000 = 6조7천5백억...... 나는 엄청난 에너지이다.
유통시장이 개방된 이래 대형마트는 2백여개로 급격히 늘었지만,재래시장과 소형 점포는 14만개가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산업자원위원회에 따르면,유통시장이 개방된 지난 1996년 75만천여개에 달했던 중소 유통업소는 2004년 61만천여개로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에 대형마트는 28개에서 2백7십여개로 10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소매점의 판매액 지수는 2천년을 100으로 봤을때 2005년에 94로 떨어진 반면,대형 마트는 2005년 195로 성장했습니다. - 어제 MBC 뉴스에서 본 내용입니다. 왜 요즘에 먹고 살려는데 할게 없다고들 하는지, 왜 생겼다하면 음식점만 생기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군요. 채소장사도 신발장사도 대형마트에 대적인 안되니 소자본 창업자는 할것이 먹는 장사..
2월1일자 조선일보 기사에 결국은 우려하던 기사가 났다. 기사 내용은 접습니다. 학생들 ‘알약’ 붐 서울과 수도권 신도시 초·중·고교생들 사이에서 집중력을 강화하는 알약 복용이 확산되고 있다. 이 알약은 주의가 산만하고 과잉 행동을 보이는 증세에 처방하는 치료약이지만, ‘공부할 때 집중력을 향상시켜주는 묘약’으로 잘못 소문나면서, 증세가 심하지 않은 학생들이 복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 알약은 병적 증세가 확실한 환자에겐 부작용이 거의 없지만, 정상인이 자주 복용할 경우 식욕부진, 우울증과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현재 서울 강남지역의 경우 이 알약을 처방하는 소아청소년정신과 의원 등 병·의원이 20여곳에 달하며, 대개 ‘○○학습 클리닉’이란 간판을 달고 있다. 이런 의원..
이 진지함은 뭐냐? 비밀 조직이란 말이다! 비밀!! 흑흑 어쩌자고 화환에 연하장이냐(버럭!!)
공자攻子(성별불명, 생몰년불명)는 이름 그대로 기존의 학파에 대해 공격적인 주장을 펼친 인물이다. 一.夜娛理不同抱漏努(야오이불동포루노:야오이와 포루노는 같지 않다.) ‘밤을 즐겁게 하는 이치’인 야오이와 ‘안고 싸기 위해 노력하는’포루노를 같게 보는 세태에 대해 탄식하며, 에로 위주로 흐르는 동인계의 경향이 세간의 편견을 심화하는게 아닌가 하는 자성의 의미 또한 담아냈다. 二.貝徒不同好正太人(패도불동호정태인:페도포비아와 쇼타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같지 않다.) 기존의 露璃(‘이슬과 유리’같이 섬세하여 깨지기 쉽다는 의미)라는 용어를 부정하고 貝徒(조개를 좇는 무리들: 페도포비아)라는 경멸적 용어로 표현함으로써 동인녀와 오덕후 사이에 분명한 선을 그었다. 三.汚爺芝不同美中年(오야지불동미중년:오야지와 미중년은..
맹자(萌子) 曰 "천하에는 다섯 가지 두터운 덕을 지닌 사람이 있으니 이를 오덕후五德厚라 한다."고 하였다. 첫번째 덕은 "萌上無萌萌下無萌"(맹상무맹맹하무맹:모에 위에 모에 없고 모에 밑에 모에 없다.)으로 안경소녀 모에와 미중년 모에에 차별을 두어서는 안 되는 것과 같이. 모든 모에에 대하여 넓은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관용'을 첫째 덕으로 꼽았다. 두번째 덕은 "仁者樂猫娘智者樂兎娘"(인자요묘랑지자요토랑 : 어진 사람은 네코무스메를 좋아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바니걸을 좋아한다.)으로 '역사와 전통을 사랑하는 마음'을 둘째 덕으로 꼽았다. 세번째 덕은 "不可觸生露璃正太"(불가촉생로리정태 : 살아 있는 로리쇼타는 건드리지 않는다.)로 망상과 현실을 잘 구별하여 세상의 시선에 당당할 수 있는 '도덕'을..
경기도 관광협회가 주최한 제7회 경기도 우수관광 기념품 공모에서 입선한 작품 ...전철수씨가 출품 했고, 실용신안등록 3587400이며, 기술평가에서 등록유지결정도 받은 제품이란다. 허리부와 허벅지부에 샅바기능을 갖는 손잡이부를 구성함으로써 어린이들이 손쉽게 씨름에 대한 경험과 체험을 하게 만들었다고 작품 설명이 되어있다. 이 대목에서 바로 안습... 아무래도 우리 아이들은 씨름을 박물관 동영상으로만 보게 될거라 생각했는데 어딘가에서 누군가는 걱정이 아니라 행동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거 진짜 기념품점에서 팔까? 출처: 몬스터디자인그룹
아마디네자드 이란대통령이 부시에게 보낸 편지 전문 경향신문 2006년 05월 11일 조지 W 부시 미합중국 대통령께. 나는 지금까지 정치 포럼이나 대학생들 사이에서 항상 논란이 돼온 국제사회에 존재하는 명백한 모순을 정당화할 수 있는가에 대해 고민해왔습니다. 많은 의문들이 풀리지 않았습니다. 이런 모순들을 바로잡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몇 가지 모순과 의문에 대해 논의하고자 합니다. 신의 사도(使徒)인 예수의 추종자이며,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고 느끼며, 자유주의를 문명의 모델로 제시하고, 핵무기 확산과 대량살상무기(WMD)에 대한 반대를 선언하고 ‘전쟁과 테러’를 슬로건으로 외치고 마지막으로 예수와 지상의 선(善)이 다스릴 하나 된 국제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나아간다면서 어떻게 동시에 많은 나라를..
우리나라에는 '창작 애니메이션 방송 총량제'라는 법이 있습니다. 지상파 방송국의 모든 방송 시간 중 1%를 국산 창작 애니메이션으로 방송하라는 법안입니다. 이렇게 해서 30분물 26부작 기준으로 약 28개 작품의 창작 애니메이션을 우리나라 지상파 방송국은 의무적으로 방송하게 되었고, 덕분에 '장금이의 꿈' 같은 애니도 만들어지게 된겁니다. 그런데 순전히 미국입장에서 보면 이는 방송에 대한 편파적인 지원이라는 겁니다. 뭐 스크린쿼터제와 동급이랄까... 극단적이지만 미국의 압력에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는 관행이 그대로 진행된다면 30분물 26부작 약 28개의 국산 애니메이션 작품이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26부작에 투입되는 인원이 1년에 약 200명이라니깐 500~600명의 일자리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더군..
회원제 축구 게시판 사커월드에 실린 김성택님의 글입니다. 간만에 접한 한국축구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입니다 (저작권자의 요청이 있으면 언제라도 삭제합니다) ------------------------------------------------------------------------------------------------- 편의상 반말입니다. 양해하시길. --------------------------------------------------------------------------------- 김C의 공개적 언어폭력에 격분해서 좀 말도 안되는 리플도 마구 써제겼지만, 어째 찌라시에 낚인 느낌이 든다.....-_-;; 어쨌건 그가 했던 발언 중에 40%에 대해서는 별로 동감하지 않는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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