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툴바


공상과학독본 4 - 8점
야나기타 리카오 지음, 김영종 옮김/대원씨아이(만화)

의외로 꾸준히 국내출간이 이루어지고 있는 야나기타 리카오의 <공상과학독본>시리즈 4번째 책입니다.

이번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1부 그 이야기가 사실인가?
빗자루로 하늘 날기 : 마녀는 빗자루로 하늘을 난다. 하지만 그게 탈것으로 어울리는 걸까?
인류멸망의 위기 : 세컨드 임팩트로 인구가 반감! 장례식과 묘지는 어떻게 하나?
침몰 대륙의 전설 : 태곳적에 태평양 밑으로 잠긴 무대륙. 지금도 해저에서 건재하다는 소문이 사실인가?
괴수의 먹이사슬 : 구돈은 트윈테일을 잡아먹는다고 한다. 사실이라면 일본은 3년 만에 멸망한다!
공포에 의한 백발화 : 왕비 앙투아네트가 닷새 만에 머리가 하얗게 세었다는데, 이 전설은 과학적으로 올바른가? 

제2부 실현된다면 어떻게 될까?
우주 공간에서의 백병전 : 우주에서 싸우는 아무로와 샤아. 전개되는 것은 기괴한 밀착전!
작앚서 생활하기 : 인간이 되어 생활하는 울트라 세븐. 괴수보다 성가신 그 일상생활!
평면 개구리 : 티셔츠에 달라붙은 푠키치의 과학적으로 올바른 자세.
별을 초월한 연애 : 스타샤를 사랑한 데스라 총통. 행성을 초월한 연애의 행방!
옛날 사람들의 굉장한 무기: 야시치가 던지는 붉은 바람개비. 실제로 무기로 쓸 수 있나?
인간의 거대화 : 거재화된 아키토 대원에게는 수치스런 시련이 기다리고 있다!

제3부 공상과학에 역사가 있다!
컬러타이머 : 울트라맨의 컬러타이머는 무엇 때무에 달려 있나?
비극의 최종회 : 불쌍한 자이언트 로보의 최후. 과학의 힘으로 구제할 수 없을까?
알려지지 않은 약점 : 포복절도! 괴수, 괴인 73마리의 이 약점이 대단하다!
히어로의 능력향상 : 울트라맨 티가가 땅속을 파고들 때 비로소 일본에 평화가 찾아온다!
전대 히어로의 32년: 정의의 전대들의 싸움은 어디까지 패턴화되어 있나?

목차만 보아도 무슨 내용인지 짐작가능합니다.
이 중에서 마지막에 실린 전대 히어로의 32년은 정의의 파워레인져 30년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역작으로써 레드가 리더가 아닌 적이 있었다는 사실은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고정관념이란 무서운 겁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Posted by imuky
TAG 독서
인물과 사상 2012.01 - 6점
인물과사상 편집부 엮음/인물과사상사

어디에는 유행이 없겠습니까마는 인문/사회/비판이라는 영역에서도 분명 유행하는 인물이 있습니다.
80년대에는 학생운동권과는 별개로 치면 (미워도) 이문열의 시대였고, 그 이후 실명비판이라는 깃발을 들고 나타난 강준만의 시대도 있었지요. 물론 아직도 계속 새로운 인물이 나서고 있기는 합니다. 한 때는 진중권의 시대도 있었을 것이고, 김어준의 시대도 지나가겠지요. 이렇게 진보에 심정적으로 동의하고, 수꼴은 싫은 사람들의 정치적인 견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을 뭐라고 불러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여기서 집고 넘어가고 싶은 것은 한 때 강준만이 갑이던 시절이 있었고, 유행은 지나가고 관심은 줄었지만 여전히 그의 시각이나 시점에 유효한 점이 있다는 판단입니다.

1월의 표지는 신경민 전 MBC 뉴스데스크 앵커입니다.
인터뷰 중에는 정치는 안하실 것 같아 보였는데, 현재는 민주통합당 대변인이 되셨군요.
정년퇴임 이후이니, 한 직종을 끝내고 인생 2막! 새로이 찾은 자리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인물 포커스는 김제동입니다. '지극히 상식적인 당신의 염치를 응원한다'라는 부제에 모든 설명이 요약되어 있습니다.

강준만 선생님은 영어를 통한 미/유럽사를 쓰시기 시작했군요.
단어의 어원을 찾으면 인문사회학적인 개념까지 설명가능하다는 강 선생님의 지적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나중에 사전으로도 편찬되기를 기원합니다.

이번 1월호의 가장 논란이 될만한 글은 조준현 참사회경제교육연구소장이 쓰신 '진보는 FTA에 찬성하면 안되는가'입니다.
결론을 살펴보면 결국 한미FTA는 한국과 미국의 어느쪽의 일방적인 승리 혹은 이익이라고 말할 수 없다. 입니다. 물론 한국의 모든 계급, 모든 집단의 이익은 아니며 이익을 얻는 쪽에서 손해를 입는 쪽으로 그 이익이 분배되도록 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다만 (전통적인 관점에서) 일방적으로 손해보는 계급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옹호하지 않으면서 '진보'라는 타이틀을 달 자격이 있느냐?라는  문제는 남습니다. 백번 옳으신 말씀입니다마는 계급적인 입장에서 다시 살펴보시고 다듬으셔서 저자 본인의 계급적인 입장을 정리하신 다음에 '진보'든 아니든 제목을다시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듯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오노 요코는 뭐라하셔도 존 레논의 아내라는 타이틀 이상으로 다가 오지는 않습니다. 이번호의 니체 읽기는 특히 흥미롭군요. 따로 한마당이 필요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노숙자'문제는 여러가지 고급스럽고, 고공스럽고, 고풍스러운 정치 논쟁이 난무하는 마당에 쉽게 잊혀지는 문제를 다시금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인물과 사상>의 힘이 느껴집니다.
전투력은 예전만 못한 것 같지만 필요한 곳에는 필요한 관심을 두는 것이야 말로 진짜 힘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Posted by imuky

그곳은 우리가 꿈꿀 수 있 있을 만큼만 가까우며
실제
로 추구하지 않을 만큼만 먼, 환상의 세계이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Posted by imu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