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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 타티는 흔히 찰리 채플린에 비교됩니다.
그러나, 채플린의 코미디가 고단한 삶을 견디게 해주는 웃음이라면
자크 타티의 코미디는 평범한 삶의 우수꽝스러움을 드러내는 웃음입니다.
완전히 방향이 다르죠.
자크 타티에 대한 오마쥬로 가득한 애니 '일루셔니스트'는 아름다운 그림과 생전의 자크 타티에 대한 충실한 묘사가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자크 타티는 없군요.
코미디도 아니고, 일상적이지도 않습니다.
다만 쓸쓸함은 잔뜩 담겨 있습니다.
그러나 그 쓸쓸함이라는게 거장이 떠난 자리를 아쉬워하는 실뱅 쇼메감독의 쓸쓸함이다 보니 이 영화 어디에서 자크 타티를 찾아야 할지 난감합니다.
물론,
그림이 자크 타티와 무척 닮기는 닮았습니다만....
추가 : 프랑스 방드데시네의 성과면에서 본다면 엄청 훌륭합니다.
아름다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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