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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이라는 제목에서 눈치채셨겠지만 '언어'에 관한 공상과학소설입니다. 언어의 구조나 사용하는 언어의 형식이 사용자의 사고를 지배한다는 설정을 끝까지 밀어붙이면 이렇게 되는군요.
바벨-17은 일종의 프로그램 언어입니다. 컴퓨터가 아니라 사람의 의식을 프로그래밍하는 언어이지요. 세뇌가 아니고 리프로그래밍입니다. ㅎㅎ
그리고 그 사실을 밝혀내는 여정이 소설의 내용이고요.
시인, 외모를 극단적으로 변형하는 미용성형, 신분 격차, 공간 단층, 다자간 결혼, 유체, 합법적인 자살과 부활, 영혼, 강화인간, 공간 잠수함, 뇌 통신기, 외계인이 등장합니다.
존 스칼지가 하인라인에게 빚을 지고 있는 줄 알았더니 새뮤얼 딜레이니에게도 꽤 많은 빚을 지고 있군요.
주목:
바벨-17에는 나(我)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나가 없으니 너도 없습니다. 나를 너라 하고 너를 나라 합니다. 그렇게 나와 너는 하나가 됩니다. 그리고 다시 나는 나, 너는 너가 되죠.
바벨-17에 의해 리프로그래밍된 남주 붓처와 여주 리드라 윙의 대화 과정입니다. 도살자 붓처가 부처로 읽히는 것은 독자인 제가 한국인이어서 일 것입니다. 언어는 사고를 지배합니다. 흐
![]() |
바벨-17 - ![]() 새뮤얼 딜레이니 지음, 김상훈 옮김/폴라북스(현대문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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