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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일본어 말장난 소설입니다.

아재 개그죠.

동음 이어, 훈독, 음독을 총동원한 말장난에 약간의 통찰을 슬쩍슬쩍 기워 넣어 그럴싸하게 구라를 치고 있습니다.

책이 책을 낳는다는 유쾌한 상상이 누대에 걸친 인연으로 이어져 마침내 하늘도서관의 사서로 취업하는 이야기입니다.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이야기의 주인공(?) 유지로가 저지른 깜찍한 꼼수가 내내 맘에 걸립니다.

그리고

마지막 에피소드는 사족입니다.

없어도 그만이고, 넣을 생각이었으면 고민했었어야 했죠.

끝으로 수록 해이해진 작가의 마음을 엿볼 있는 단락입니다.

 

조금씩 끊어서 읽으면 재미있고,

한번에 읽으려면 지루하니

끊어서 읽으세요.

 

그럼 2 읽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건 나름대로 좋은 일이겠죠.





책에도 수컷과 암컷이 있습니다 - 8점
오다 마사쿠니 지음, 권영주 옮김/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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