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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 맥마스터 부졸드의 보르코시건 시리즈의 1,2권.

군사카스트에 지배 당하는 군국주의 행성이 배경이다.
황제까지 있으니 스타쉽트루퍼스보다 삼하다면 삼한 설정인데, 분위기는 영 딴판. ^^

사회보다는 개인을, 그것도 엄청 개화된 개인을 다루다 보니 캐릭터의 매력으로 정치적인 배경을 커버해 버린다.
아무리 부조리한 사회라도 지혜와 말빨이 있으면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듯이...

아참 권력자에다 현명하고 자상하며 개방적인 아버지도 필수겠군.



단숨에 읽을 만큼 재미있지만 교훈적이지는 않다.
그런건 바라지도 말고 무협지를 볼때처럼 그저 상상의 나래를 펼쳐 즐기면 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