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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일라잇

imuky 2009. 2. 5. 22:22
트와일라잇 - 4점
스테프니 메이어 지음, 변용란 옮김/북폴리오
超超 촌구석 시골 고등학교에 도시에서 얼굴 하얀 여자애가 전학 옵니다. 그녀의 이름은 벨라, 한국어로는 이쁜이 입니다. 아무튼 그녀는 도착하자 마자 어장관리에 들어가십니다. 촌구석 고등학교의 모든 쓸만한 남자애들을 후리더니 결국은 최고의 킹카를 겟하시고도 모자라 옆동네 연하훈남을 예비용으로 충전해 놓으십니다. 여기서 멋진 것은 필요 없는 떨거지들은 주변에 적당히 배분하여 누구에게도 욕 먹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시는 관리 능력입니다.
허 허 헛! (이쁜이가 시골로 전학 온데에는 학교 부적응 때문이라는 암시가 있는데 사실은 지나친 어장관리로 인한 왕따 아니였을까 싶습니다-짐작입니다마는)

한마디로 아저씨는 읽을만한 소설이 못됩니다.
OTL ☜(빌렸습니다-다행이죠)

#$%^&* 미국 여자 고삐리들은 안됐네...
볼거리가 얼매나 없으면 여기 넘어갈까 싶었습니다.
다양한 순정만화와 두터운 야오이의 혜택을 좀 받으면 어떨까요?

#$%^&* 남자 주인공이 뱀파이어서 좋은 점
섹스 없는 데이트에 그럴싸한 이유가 됩니다.
섹스가 없으니 아슬아슬한 감정의 밀고 땡기기에 집중할 수 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인 분위기는 물씬 풍길 수 있어 더더욱 금상첨화입니다. 좀 오버하자면 에이즈 환자 가족의 장남이 사춘기 연애에 돌입한 형국입니다. 에드~워드의 말 한마디 한 마디가 넘치는 성적 욕망을 폭발시키면 널 부셔버리게 될꺼야~~~아.라며 찌질거리는 총각 에이즈 환자의 넋두리 같습니다. 비유가 그렇다는 것입니다. 오해 마시길...
심각함이란 만년전에 이미 안드로메다로 떠났습니다. 절대 심각하지 않은 소설이니 가볍게 읽으시길 바랍니다. 만약 읽게 된다면 말이죠.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