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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대한 감상평이나 스포일러는 이미 넷상에 잔뜩 깔렸으니 간단하게 몇마디만 하자면 이걸 왜 3D로 만들었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심지어는 중간에 3D안경을 벗어도 전혀 위화감이 없을만큼 평면적인 화면의 연속입니다. 일부 액션씬 이외에는 본영화 중 입체감이 필요한 부분은 전혀 없으며 3D효과가 가장 잘 구현된 부분은 엔딩 크레딧입니다. 정말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블러드노프스키의 탄생 장면이로군요. 슈퍼빌런의 탄생이랄까? 쪼오금 좀스럽지만 왠지 납득해 버렸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쨌거나 장단은 맞춰줘야 뒤떨어졌다거나 촌스럽다는 얘기는 듣지 않을테니까요. 가오 떨어지면 끝 아니겠습니까. ㅋㅋ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