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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엘리베이터 - 아닐리르 세르칸 지음, 홍성민 옮김/윌북 |
제겐 꿈이 있습니다.
죽기전에 지구를 내려다 보고 싶다는 꿈.
정말로 이곳이 아닌 그곳에 가보고 싶은 꿈.
그렇기 때문에 '우주 엘리베이터'라는 제목만으로도 제게는 가슴 두근거리게 하는 무엇인가가 있습니다.
게다가 표지 디자인도 깔끔해서 "이거다!!"라며 집어 들었죠.
그런데 읽다보니 좀 이상했습니다.
정작 우주 엘리베이터 내용은 조금이고 자신의 어린시절에 대한 대책없는 자랑질이 늘어지더니 자기 전공은 아니지만 일본의 가장 오래된 역사서<고사기>를 보면 수메르문화와 흡사하다는 소리까지 하더군요.
처음에는 과학 교양서려니, 와~ 무쟈게 잘난 사람이구나(터키 최초의 우주비행사에, 올림픽 스키 금메달리스트, 수메르문자까지 해독하는 언어의 천재. 기타등등 기타등등), 일본에서 산다 더니 아부 쩐다.
뭐 이런 정도 생각이 빠르게 스쳐갔습니다.
그런데 결국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이 사람이 제안 했다는 우주 엘리베이터 모델을 검색해 보았더니 해외사이트에서 요상한 소리를 하더군요. 실재로 NASA의 연구에 참가했는지 정말 그의 아이디어인지 아리송하다는 겁니다.
"어! 이게 뭐야?"
하는 순간에 줄줄이 터져나오는 황당한 이야기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경력위조 및 논문표절로 도쿄대에서 파면되었다는 겁니다.
일본판 신정아 사건인거죠.
다만 다른 점은 이쪽은 외국인 남자라는 겁니다.
젊은 여자와 외국인에게 약하다는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는 한/일 양국 사회에서 벌어진 웃기는 해프닝인거죠.
헐~
별걸 다 닮은 양국입니다.
한국과 일본이 이웃은 이웃인가 봐요.
ㅜ,.ㅜa
그런데, 이거 모르는 사람들도 많을텐데,
우리나라에서도 이 사람 책들 수거해야 하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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