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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거인 3 - 이사야마 하지메 지음/학산문화사(만화) |
진격의 거인이 재빠르게 3권이 나왔습니다.
아마도 이 만화에 대한 이야기는 캡콜님의 <처절한 박력의 재발견-진격의 거인>만큼 잘 정리된 것도 없을터이니 긴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이 점만은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진격의 거인은 기존의 소년만화 왕도와는 좀 다른 길을 가고 있습니다.
물론 잠재력있는 주인공이 등장하고 강대한 적을 상대한다는 기본은 같습니다. 그러나 이런 정도의 기본 설정은 드래곤볼 Z이전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있겠지요. 다른 점은 게임적인 능력치 설정도, 상품화를 전제로한 미형의 디자인도 아니며, 무엇보다도 앞날을 예측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소년만화의 왕도(라 쓰고 클리쉐라 읽는)가 상업적인 성공은 거두었습니다마는 반복되는 전개가 다음 페이지를 충분히 예측할 수 있게 만듬으로써 읽는 재미를 반감시키는 것은 사실입니다. 블리치의 기술명이 아무리 멋스러워도 결국은 기계적인 독서, 그냥 이제까지 보아 왔으니까 본다라는 점에서 한치도 움직이지 못한다면 진격의 거인의 미덕은 주인공의 앞날이 어떻게 풀릴지 짐작할 수 없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신인이라던데 초심이 뒷심까지 이어지도록 중심을 잡고 일로매진하기를 바랍니다.
오래간만에 만난 재미있는 만화가 용두사미가 되는 것도 또 다른 이름의 좌절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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