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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지에 17 데즈카 오사무 문학상 단편상 수상작이라고 써있습니다.

상을 탈만합니다.

 

데즈카 오사무의 아톰은 로봇의 몸으로 인간성을 질문하기 일수였고, 고다 요시이에는 작정하고 인간의 껍질을 두드립니다.

 

알맹이야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하죠.

모름지기 인간이라면 당연한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애완 로봇과 육아 로봇 마시는 기른정에 대해서

가족 증원법과 릭의 추억은 번식을

열등 로봇 열등군과 죄와 벌의 상자, 크로스의 전장은 인간사회를

간병 로봇 히로사와와 그레이트 시드는 특별한 위로를 전합니다.

 

어쩐지 20세기 초엽의 구닥다리 이야기 같지만, 지금 세대는 모르는 이야기 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이야기는 돌고 도나 봅니다.

언제나 새로운 독자가 태어나기 때문에요.

 

문제는.

 

망각을 망각한 디지털 시대에 어떻게 적응해야 어줍잖은 시비를 가리고 새로움이라는 포장을 새롭게 있는가 입니다.

그래서 '기계 장치의 사랑'에는 데즈카 오사무 문학상이라는 타이틀이 필요했는지도 모르겠군요. 그래야 "이건 데즈카 오사무의 표절이야!" 따위 시비를 잠재울 있을테니까요.

 

어째 찜찜합니다.

 

 

 

 

 

기계 장치의 사랑 1 - 8점
고다 요시이에 지음, 안은별 옮김/세미콜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