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 전 호갱입니다. 결국은 또 보고 왔군요. 에반게리온 : Q 에반게리온 : Q의 줄거리는 대략 이러합니다. 안노 히데야키는 1차 아니메붐(퍼스트 임펙트), 2차 아니메 붐(세컨드 임펙트)의 영향력 아래에서 성장한 오타쿠 1세대입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덕심을 한군데 모아모아 에바를 만들어냅니다. 그 결과 음지에서만 활동하던 오덕들은 양성화되고, 심지어는 양산화 됩니다. 단지 2D 속의 좋아하는 여자 캐릭터를 구해내려 한 것 뿐인데, 내가 보고 싶은 영상, 알고 있는 영상을 현실화 했을 뿐인데. 미사토 말마따나 하고 싶은 일을 했을 뿐인데. 유사 아니메 붐이랄 수 있는 니어 서드 임펙트는 발동해 버렸고, 이 때문에 세상은 보완되기는커녕 어슬프게 오덕화 되어버린 에바와 황폐한 창작환경. 그리고 원래는 지하..
애니를 뭘 완본에 해독까지라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아마 반드시 계시겠죠. 그러나 각자의 삶에 닥친 임팩트는 모두 다르고, 90년대 초 대한민국의 청소년 중 많은 사람들이 서태지를 청춘의 기둥으로 삼았듯이 95년 첫 TV방영을 시작한 에반게리온 역시 일본의 청소년들에게 방향없는 질풍의 지향이자, 노도의 방파제 구실을 한 것은 틀림없습니다. 그러니 아직도 신극장판에 열광하고, 이런 독본이 천연덕스럽게 출간되고는 하는 것이겠지요. 여러모로 인생의 스탭을 남들보다 뒤늦게 밟아가는 저로써도 90년대에 청소년기를 보낸 젊은이들과는 조금 다르겠지만 에바의 영향은 꽤 큰것이였고, '이것 참, 어쩔 수가 없군.' (-.-;;)a 하면서 어느새 이 책을 집어들고 있더군요. 그다지 싼가격도 아닌데 말입니다. (많이 팔릴리 ..
밤 8시 45분 극장 앞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대부분 장성한 남자들이죠. 간혹 여자와 온 행운아도 눈에 보입니다마는 어쨌든 남자들입니다. 그리고 말 없이 줄서서 팜플렛들을 구매합니다. 통상판도 있지만 대부분 가격이 2배 가까이 비싼 특별판을 삽니다. 어느새 저도 슬며시 줄을 섭니다. 9시. 일본의 극장도 제 시간에 영화가 시작되지는 않습니다. 이어지는 예고편. 예고편. 예고편. 게중에 요과인간 실사판의 예고편이 제일 인상적이 더군요. 극장 예절지켜서 인간이 되고 싶은 베로의 희망을 마음에 담아 핸드폰의 전원을 껐습니다. 그리고 가 시작되었습니다. 도쿄도현대미술관에서 지난 7월 공개된 특촬단편영화입니다. 레이의 성우인 하야시바라 메구미의 내레이션으로 전개되는 '거신병'은 제목 그대로 거신병이 도쿄..
5월 1일 출시된 마리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얼마든지 구하는데 의외로 아키하바라에서는 완판 위기입니다. 3군데 정도에서 완판되었기에 돌아오려다가 한번만이라는 심정으로 들어간 집에서 겟했습니다. 에바의 남주가 절대 못하는 열혈 모드 담당의 아가씨라 표정이 좀 아저씨 같습니다. 예전의 리볼텍에 비해서 관절기가 훨씬 좋아졌더군요. 다만 좀 짱구라 전체 실루엣은 별로입니다(갠적인 취향) 무엇보다도 아쉬운것은 마리의 짱구가 아니라 24일에 돌오는데 아스카는 29일 발매라는 것!!! 결국 몇일 차이로 에반게리온 파 블루레이도 아스카도 모두 포기하고 마리 한명 꼴랑이라는 겁니다. 뭐 그것도 다행이라면 다행이지만...
신지의 "학교가기 싫어요!" 프로젝트. 혹은 기운찬 노력파는 생각 없는 것 같아 재미없어!!! . . . . 라고 하면 오해이려나요? 사실 무슨 얘기가 필요하겠습니까. 아이맥스관에서 에바를 감상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는 것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러고보니 에바는 한국의 소년들에게도 쫌, 특별한 이력을 가지고 있군요. 불법 비디오 외에는 일본 애니를 감상할 방도가 전무하던 시절에 의외로 더빙 온존히 다해서(그것도 상당한 퀄리티로...) 정식 출시의 영광을 누린 애니였고요. 일본 애니라면 철지난 고전이나 지브리가 간신히 극장에 걸릴 때에 그나마 빠른 시일내에 국내 개봉이라는 쾌거도 이룬 녀석입니다. 다음편을 위해서라는 명목으로라도 극장 사수를 했습니다마는 실재로 이렇게 이루어지리라고는 반신반의 했었죠. (..
경고에 비해서 필름상태가 최악은 아니였다. 그래도 좀 놀래기는 했음. 리빌드라더니 이건 완전 신작 수준. 4부작으로 시간적인 여유가 생겨서인지 지난번 극장판에 비해서는 좀 더 한편의 극장판다운 구성이였다. 그래도 일단은 TV판을 이미 본사람들이 이해에 좀 더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샴시엘에게도 작은 얼굴이 생기는 것등 디테일의 변화도 눈에 띄고, 인물들은 완전 새 그림. 네르프의 도안도 좀 바뀐듯 싶고. 스토리 라인도 다음편부터는 조금씩이나마 틀어질 것 같은 엔딩도 인상적이였다. 이미 볼사람 다 본 영화를 리빌드한다니 '꼼수'는 기본이겠지만 과연 그 결과가 어찌 될지는 좀 더 두고봐야할듯. 사실 이번 극장판 한국 개봉의 백미는 1주일 선행 개봉(쿠궁!) 어차피 볼 사람들은 찾아서라도 볼터이니 선행..
에바가 극장개봉하는군요. 살다 보니 이런일도 있습니다. 허허 개봉일은 2008년 1월 24일. 상영극장: CGV강변, CGV용산, CGV압구정, CGV강남, CGV대학로, CGV오리, CGV일산, CGV인천, CGV수원, CGV계양, CGV서면, CGV동래, CGV대전, CGV대구 (현시점 14곳 예정. 개봉극장은 변경 가능성 있습니다.) 예매 개시일: 1월 11일(금) 예정 게다가 서울에서는 2008년 1월 17일 선행개봉한답니다 말은 제주로 보내고 사람은 서울로 보내라는 말을 실감하는 순간입니다. 선개봉일: 1월 17일(목) [1월17일(목)~1월23일(수)까지 1일 2회 이상 제한 상영] 해당극장: CGV강변, CGV용산, CGV압구정, CGV강남, CGV대학로 (현시점 5곳 예정. 극장은 변경 가..
- Total
- Today
- Yesterday
- 작안의 샤나
- 콘티
- 1년전쟁
- 파워레인저
- 애니
- 스타워즈
- 보르코시건
- 배트맨
- 독서
- 엉클덕
- 존 스칼지
- 케로로
- 영화
- 도라에몽
- 니시오 이신
- 총몽
- 장난감
- 에반게리온
- SF
- 인물과사상
- 건담
- 만화
- 극장판
- 판타스틱
- 광고
- 스타트렉
- 그래픽노블
- 하인라인
- 애니메이션
- 마징가Z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