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안의 샤나 22 - 타카하시 야시치로우 지음, 정세연 옮김, 이토 노이지 그림/대원씨아이(단행본) 라이트노벨 일명 라노벨은 일본의 서브컬처에서 태어난 소설의 일종으로 애니메이션이나 만화풍의 삽화가 사용된 가벼운 읽을거리입니다. 우리나라에는 90년대 후반에 대원씨아이에서 만든 판타지 노벨을 시작으로 2000년 대 초부터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했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먹어도 살은 찌지 않는 뻥튀기 처럼 활자를 소비하지만 정신은 찌지 않는 심심풀이라는 얘기죠. BUT, 그러나세상에 존재하는 것에는 나름의 존재이유와 효용도가 있게 마련입니다. 라이트 노벨이 심심풀이라고 폄하해도 고유의 재미가 없다면 심심함을 풀어주는 어떤 것이, 되지는 못했겠지요. 그렇습니다. 라이트 노벨에는 그 출간량에 비례하는 경쟁이 존..
작안의 샤나 19 - 타카하시 야시치로우 지음, 하성호 옮김, 이토 노이지 그림/대원씨아이(단행본) 오래간만에 뜨겁게 달려갑니다. 예도에서의 공방은 괴인 사브라크의 압도적인 우세. 샤나와 유지는 어느새 검을 나누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성여전 공방은 플레임헤이즈 병단의 우세에도 불구하고 성과없는 싸움이 되어갑니다. 결국 제례의 뱀은 부활하고 다음편에는 대명만이 남았습니다. 문제는 창조신 제례의 뱀과 유지의 의도가 무엇이냐라는 정도입니다. 아참, 매저리가 깨어났으니 그녀의 활약도 기대되는군요. 20권 예정이라더니 아무래도 1~2권 정도는 더 나올 것 같습니다. 전투 묘사에 너무 많은 페이지를 소모해 버렸습니다. 뭐 애니메이션을 글로 읽는다라는 느낌이다 보니 1권 분량도 뚝딱이더군요. 차라리 그냥 애니 콘티를..
작안의 샤나 18 - 타카하시 야시치로우 지음, 하성호 옮김, 이토 노이지 그림/대원씨아이(단행본) 드디어 결전의 순간입니다. 조피가 이끄는 플레임헤이즈 군단과 무리들의 대규모 전투. 람제 페콜의 고군분투와 허망한 죽음. 악당에게는 배려 따위는 없다는 가혹한 하차와 우리편은 어째거나 구사일생. 입니다. 대단원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번역은 빌헬미나의 대사씬이 현저히 줄면서 죽다 살아났고요. 작가와 편집부의 성실성이 새삼 느껴지는 권이였습니다. 그다지 새로운 시도는 없을지언정 가지고 있는 역량은 충실하게 반영하자라는 자세입니다. 결말의 반전을 기대해 봅니다. (그럴리가....라고 생각은 하고있지만)
작안의 샤나 17 - 타카하시 야시치로우 지음, 장세연 옮김, 이토 노이지 그림/대원씨아이(단행본) 번역문제가 심각합니다. 특이한 말투로 캐릭터를 구체화하는 것은 이런 라이트노벨에서는 일종의 클리쉐입니다. 작안의 샤나에서는 그게 좀 두드러지죠. 특히나 빌헬미나의 말투는 "으악!"하고 비명이 절로 나올지경입니다. 마치 번역기를 돌린 듯한 말투는 심각한 난독증을 유발합니다. 문제는 원문의 어쩔 수 없음을 한글로 옮길 때의 센스인데요. 이건 뭐,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충실하게 옮겨버리니 읽기가 심히 고단합니다. 일어 능력보다는 한글 작문에 좀 더 센스를 발휘해 주십사하는 것이 독자의 바람입니다. 17권의 내용은 최종결전을 위한 출진 준비입니다. 샤나는 시리즈 최초로 무기력한 상태에 빠지고, 유지는 제갈길..
작안의 샤나 S 2 - 타카하시 야시치로우 지음, 장세연 옮김, 이토 노이지 그림/대원씨아이(단행본) 작안의 샤나 외전 2번째권입니다. 만조의 사수 빌헬미나와 연류된 뻔한 결말의 따뜻한 이야기와 3인조 운송업자의 슬픈 종말, 그리고 기계장치의 신이라도 동원 한듯한 진위의 매듭자 조피와의 몇일간이 주 내용입니다. 그림을 그리는 이토 노이지의 만화가 첨부되어있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라면 포인트이고요. 아무튼 대단한 생산력입니다. 스즈미야의 2배에 달하고 있어요. ^^;;;;;a
작안의 샤나 16 - 타카하시 야시치로우 지음, 하성호 옮김, 이토 노이지 그림/대원씨아이(단행본) 드디어 종막을 향해 달려라입니다. 지난 14권에서 사라졌던 유지가 돌아오고, 매저리는 붕괴, 빌헬미나는 봉쇄, 샤나는 제압됩니다. 제례의 뱀의 강력함은 이후의 수습책을 걱정스럽게 합니다. 번외편에서 선보였던 전력들의 본편 복귀와 활약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결국 문제는 샤나의 복귀 시기와 방법인데, 남은 권수가 어중간합니다. 타카하시 야시치로우의 역량에 달린 문제겠지요. 이후의 전개는 완간된 후에 한꺼번에 읽어버리는 것이 더 좋치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그건 내년에나 가능할까요? 일본에서는 19권이 8월 10일 발매 예정입니다. 역시 단숨에 해치우기에는 텀이 좀 길군요. -,.-;;;
작안의 샤나 15 - 타카하시 야시치로우 지음, 하성호 옮김, 이토 노이지 그림/대원씨아이(단행본) 아이고, 또 번외편입니다. 이번에는 20세기 초에 있었던 하와이 공방전이 주 내용입니다 마는... 본편과는 아무 상관 없습니다. 크~흐 이후에 전개 될 전투에 앞서서 전력이 될 사람을 소개하려는 자리가 아닌 다음에야 팬서비스를 빙자한 권수 늘리기 인 것 같아 보입니다. 뭐 이리저리 휘둘리다보면 재미있게 읽을 수는 있지만 앞으로의 전개에 너무 뜸을 들이다 태울까 걱정입니다. 20권 예정이라니까. 좀 더 지켜보면 결말에 이르겠지요. 번외는 5권 단위였으니까 앞으로는 쭈욱 달려 주기를 바랍니다. 다음은 작안의 샤나 연대표입니다. 작안의 샤나 연대표 Ver.2 by 나나카 수고해주신 나나카님에게는 감사를... 그..
작안의 샤나 13 - 타카하시 야시치로우 지음, 하성호 옮김, 이토 노이지 그림/대원씨아이(단행본) 작안의 샤나 14 - 타카하시 야시치로우 지음, 하성호 옮김, 이토 노이지 그림/대원씨아이(단행본) 살짝 지루해지려고 할 때 그만 황당한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신간이구나'라며 덥썩 집어 왔는데 그만 13권을 건너뛰고 14권을 사온 겁니다. 이런 저런 외전들 덕분에 그만 최종권수를 잊었던 거죠. 결국 부랴부랴 알라딘에 13권 주문을 해 놓고는 책이 오면 순서대로 읽어야지라고 했는데 어영부영, 뒤죽박죽 13권과 14권을 동시에 읽게 되어버렸습니다. 아주 아주 이상한 독서 경험입니다. 결과를 알고 앞 내용을 읽다가 다시 한참 후에 뒷 이야기를 읽게되니 생각지도 않은 노이즈에 편집구성 효과까지 누리고 말았습..
작안의 샤나도 벌써 8권이군요. 1권에서는 배경 설정, 이어서 적을 섬멸하고, 중간에 과거사도 소개하고 다시 좀더 강대한 적 등장, 그리고 또 다시 좀 더 강대한 적 등장이라는 전형적인 패턴의 라이트 노벨입니다. 하지만 전형적이기에 재미있습니다. 이번 권은 지난번 전투와 다음의 전투 사이의 막간으로 주인공의 각성에 대한 힌트와 고교생의 연애 심리 탐구가 주 내용입니다. 아마도 인기가 있다면 언제까지나 연재할 수 있고, 반대로 인기가 시들하면 언제라도 끝낼 수 있는 작품이라는 얘기죠. ㅅㅅ 스즈미야 하루히와 일러스트레이터를 공유하는 작안의 샤나의 행보가 언제까지 이루어질까요? 후르츠 바스켓은 드디어 완결이라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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