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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안의 샤나 13, 14권

imuky 2009. 1. 18. 15:28
작안의 샤나 13 - 6점
타카하시 야시치로우 지음, 하성호 옮김, 이토 노이지 그림/대원씨아이(단행본)
작안의 샤나 14 - 6점
타카하시 야시치로우 지음, 하성호 옮김, 이토 노이지 그림/대원씨아이(단행본)

살짝 지루해지려고 할 때 그만 황당한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신간이구나'라며 덥썩 집어 왔는데 그만 13권을 건너뛰고 14권을 사온 겁니다.
이런 저런 외전들 덕분에 그만 최종권수를 잊었던 거죠.
결국 부랴부랴 알라딘에 13권 주문을 해 놓고는 책이 오면 순서대로 읽어야지라고 했는데 어영부영, 뒤죽박죽 13권과 14권을 동시에 읽게 되어버렸습니다. 아주 아주 이상한 독서 경험입니다. 결과를 알고 앞 내용을 읽다가 다시 한참 후에 뒷 이야기를 읽게되니 생각지도 않은 노이즈에 편집구성 효과까지 누리고 말았습니다. 다행히 워낙 액션위주의 가벼운 소설이다보니 생각만큼 어려운 일은 아니였지만 말입니다. 휴~

아무튼 13권으로 약속의 두사람 건은 '일단' 종결입니다.
뭔가 맥빠진 진행이라 13권부터 사서 읽었으면 더 이상의 구독을 포기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운명의 장난인지 그냥 실수인지 14권을 사는 바람에 드디어 국면전환의 포인트에 도달하고 말았습니다. 
이 추세라면 한번 정도 더 사서 읽을 것 같습니다. 15권이 재미있다면 '쭉~' 입니다마는 알고보면 구태의연하달 수도 있는 전개라 장담은 못합니다. 

신선도가 점점 떨어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