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dvertising Slogans of the Business Week / Interbrand Top 100 Global Brands 비즈니스위크/인터브랜드 선정 100대 슬로건 (1~100위) Source : Business Week / Interbrand / ADSlogans Unlimited 1. COCA-COLA Life tastes good. 맛있는 인생 2. MICROSOFT Where do you want to go today? 어디로 가고 싶으세요? 3. IBM And that's when it hits you. You're ready for IBM. 그때 딱 당신은 알아차릴 것입니다. IBM을 위한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4. GE We bring good things to li..
그곳은 우리가 꿈꿀 수 있 있을 만큼만 가까우며 실제로 추구하지 않을 만큼만 먼, 환상의 세계이다.
형식번호 : RB-79 BALL 전체높이 : 12.8m 무게 : 17.2 t 제네레이터 출력 : 400kw 센서범위 : 4,000m 주요무장 : 180mm 캐넌포(건탱크와 동급 "오오~") 일명 '움직이는 관' 퍼스트 건담부터 참전하여 건담세계관에서 '리얼리티'를 맡고 있는 볼입니다. 싼값에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선외활동용 포드로 1년 전쟁 후반에 RGM-79의 중장거리 지원용으로 사용. 원형기는 RX- 계획의 일환으로 시험 제작한 RX-76이라고 한답니다. 당시의 시제 계획은 안간형 MS를 주류로 하는 개발 계획의 추이에 따라 사실상 폐기 되었지만, 대규모 반격 작전 입안과 함께 부상하게 되었답니다. 한마디로 싼맛에 많이 만들어서 물량공세를 한번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대량생산되었다는 설정입니다.열핵반..
한국의 장르문학을 얘기하려면 누구나 '척박한'부터 시작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척박하고, 대접이 부실하며, 밥벌이가 신통치 않아도. 한국에는 과학소설을 창작하는 작가가 있고, 그들이 토해낸 작품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러므로, 그렇기 때문에 한국의 과학소설가 중에서 읽어 본 작품과 작가를 정리해 볼 필요를 느꼈습니다. 비록 지금은 소수이지만, 예전에는 아에 없었고, 앞으로는 더 늘어 날 것을 기원하면서 말입니다. ■ 김두흠 ■ 김린 ■ 김몽 ■ 김보영 ■ 김수륜 ■ 김이환 ■ 김창규 ■ 김현준 ■ 곽재식 ■ 나병우 ■ 듀나 ■ 류형석 ■ 배명훈 ■ 백상준 ■ 박민규 ■ 박성환 ■ 박예진 ■ 서진 ■ 성호영 ■ 설인효 ■ 송경아 ■ 양원영 ■ 이서영 ■ 이수현 ■ 이재인 ■ 이준성 ■ 임태운 ■ 유서하 ■ ..
스페인의 화가 디에고 벨라스케스(Diego Rodrguez de Silva Velzquez)의 라스 메니나스(시녀들)을 처음 접하게 된것은 박민규의 장편 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의 책 표지였습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그러하리라 믿습니다(여러분들을 저와 동급으로 취급한 점은 사과드립니다). 책표지에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추녀인 시녀. 어쩌면 외소발육증 환자일지도 모르는 그녀의 못 생긴 얼굴이 환하게 빛나고 있었지요. 소설의 화자가 이상하리만치 궁정의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 얼굴이라고 느꼈던 그녀의 얼굴은 소설 속의 여주인공 얼굴이기도 했습니다. 화려한 물신의 궁전 '백화점'에서는 이상하리만치 어울리지 않았던 바로 그녀 말입니다. 그런데 우연찮게 같은 그림의 똑 같은 영역에 주목했던 또 다른 작..
프랑스에 천문학자 위르뱅 르베리에(Urbain-Jean-Joseph Le Verrier, 1811.3.11~1877.9.23)는 태양의 안정성을 증명하고 행성궤도의 이심률과 경사의 한계를 산정한 것으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덕분에 해왕성의 위치를 예측했다는군요). 수성의 운동을 계산하여 운동표를 작성하기도 했죠. 그런데 수성의 공전 궤도에 천문학자들이 설명할 수 없는 미세한 불규칙성이 있음을 알고 있던 그는 수성보다도 태양에 더 가까운 행성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답니다. 그래서 그 행성의 중력이 수성에 작용한 것이라는 가설을 세워 불규칙성을 설명하고자 한거죠. 만약 그런 행성이 있었다면 어떤 행성보다 태양에 가까이 존재하는 행성이니 새로운 행성이 발견되면 Vulcan이라고 명명하자고 제안했다지 뭡니까...
한국남성이라면 태권도복 입고 발차기 한번 안해본 사람 없을겁니다. 초등학교 때 안했으면 군대가서라도 꼭 배우고야 마는 태권도. 우리나라 금메달 효자 종목 태권도. 그 태권도의 기원은 무엇일까요? 궁금해서 찾아 봤습니다. 일단 2가지 단체의 2가지 기원이 있더군요. 먼저 ITF (국제 태권도 연맹,The International Taekwon-do Federation)입니다. ITF에서는 태권도의 기원을 1955년 당시 제3군관구 사령관이였던 최홍희 장군이라합니다. 물론 최홍희씨가 태권도의 창시자인지 명칭만 지은 사람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나뉩니다마는 아무튼 초기 태권도의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신 분인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그럼 최홍희는 어떤 인물인가 하면 1918년 함경북도 명천군 출신으로 어려서 ..
심성락 -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 심성락 연주/포니캐년(Pony Canyon) 아주 오래간만에 음반을 샀습니다. 1936년 생이시니까 올해 만 74세이십니다. 일제 강점기에 일본에서 태어나 6.25를 겪고, 8살 때 잘린 오른 손 새끼손가락 때문에 클래식연주자의 꿈을 접고, 경남고등하교 1학년 시절 부산 악기상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면서 배운 아코디언으로 평생을 살아 오신 분입니다. 한번도 음악교육을 제대로 받아보지는 못했지만 지난 50년간 최고의 세션맨으로 살아오신 분이지요. 6~70년대에는 경음악 연주 앨범의 인기로 많은활동을 하셨지만 한번도 자신이 주인공인 무대는 없으셨던 분이랍니다. 1974년 청와대 행사의 올겐 주자로, 박정희 대통령의 애창곡을 녹음한 것이 인연이 되어 1992년 김영삼 정부 ..
로봇(Robot) 1920년 체코슬로바키아의 극작가 K.차페크가 만들어낸 용어. 순전히 기계로만 구성된 물체로 프로그램에 의해 움직이는 것도 있고, 자동으로 움직이는 것도 있다. 인간의 형태일 수도 있으나 반드시 그런 조건을 갖추어야만하는 것은 아니다. 인간의 활동을 대신하거나 돕는 모든 기계장치는 로봇이라고 할 수 있다. 비인간형 로봇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인간을 대신하여 단조롭고 반복적인 노동의수고를 덜어주고 있다. 사이보그(Cyborg) 인공 유기체(cybernetic organism)을 뜻하는 말로서, 신체의 일부를 기계로 교체하고 뇌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게 만든 인간을 의미한다. 처음에는 인간으로 태어났다가 나중에 기계로 몸의 일부를 개조했다는 점에서 안드로이드와는 다르다...
1980년대 초 유명 모델러이자 SF메카닉 디자이너인 코우 요코야마씨에 의해서 탄생한 오리지널 SF 밀리터리 제품군의 이름. 1982년 코우 요코야마, 히로시 이치무라, 쿠니타카 이마이에 의해 'SF3D'라는 이름으로 일본의 유명 프라모델잡지인 '하비재팬'에 4년간 연재되었다. 때마침 불기 시작한 리얼계 로봇물의 인기에 힘입어 1982년부터 1985년까지 '하비재팬'에 연재되었던 글, 그림, 일러스트 등을 이용한 'SF3D 설정집' 및 비디오 게임이 발매되기도 하였음. 최초의 상품화는 1984년 지금은 사라진 NITTO사가 담당. 밀리터리 키트에 사용되던 에칭파트나 황동선, 고무튜브 등을 풍부하게 사용한 독특하고 복고적인 이미지의 키트로 사랑 받았다. 이야기는 종군사진으로... 1980년대 당시 '하비재..
로버트 A. 하인라인(1907~1988) 1907년 7월 7일 생. 미국 미주리 주 버틀러에서 7남매 중 셋째로 태어났다. 그의 가족은 그가 어렸을 때 캔자스시티로 이주했으며 그곳에서 중등교육과 고등교육을 마친 후 2년제 초급 대학을 수료 했다. 1925년 애너폴리스의 해군사관학교로 진학, 1929년 사관학교를 254명 중 20등의 성적으로 졸업한 후 5년간 해군장교로근무했다. 최종적으로는 항공모함 렉싱턴을 거쳐 구축함 로퍼의 포술 담당사관으로 임명됐지만, 건강 악화로 1934년 27세의 나이로 전역했다. 전역 후 하인라인은 천문학을 공부하기 위해 UCLA 대학원에 진학하지만 역시 건강상의 이유로 포기. 이후 제대한 군바리가 보통 겪는 코스인 다양한 직업에 손대기를 실시하지만 어느것도 성공하지는 못한다...
『비이글호의 모험( The Voyage of the Space Beagle by A. E. van Vogt )』 1950년에 출간된 클래식 스페이스 오페라의 제목입니다. 1000여명의 군인과 과학자로 구성된 우주 탐사단이 광속비행선 비글호를 타고 겪는 우주활극이죠. 총 4가지 섹션으로 구분되어있는 옴니버스 형태인데, 우리나라에는 70년대에 아이디어문고에서 앞쪽 3가지 에피소드만 번역되었습니다. 참고로 비글호의 이름은 찰스 다윈의 비글호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비글호가 유명한 이유 중 하나는 아무래도 3번째 에피소드인 익스톨 때문입니다. 익스톨은「진홍색의 불협화음(Discord in Scarlet)」이라는 제목으로 앨튼 반 보그트가 1939년에 발표한 단편에 등장하는 우주생물이죠. 에너지를 먹는 생물인 익스..
안중근 의거 100주년을 맞이하여 여러가지 기획이 있었던(혹은 진행중인) 한해였습니다. 올해의 성과라면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한 독립투사에 머물던 안중근을 동양평화론을 주창한 사상가로써도 조명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겠죠. 사실 말이 나왔으니 말이지만 그간 이쪽 분야에는 무심했던 것이 사실이니 뒤 늦게나마 다행한 일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동양평화론이 그냥 제목만 떠돌뿐 그게 뭔지? 어떤 한계가 있는지? 정말 말그대로 평화를 위한 담론인지? 에 대해서는 진지한 논의가 없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대중문화 속의 안중근도 중요하지만 이왕에 사상가로써 조명할 것이라면 좀 더 진지한 학술적인 성과물이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래서 살짝 알아봤습니다. 「동양평화론」의 원문 및 번역은 윤..
■ 질문 1: 어째서 철인은 발사무기나 광학병기를 장비하지 않았을까요? ■ 답변 1: 3가지 이유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① 철인은 ‘로봇 병사’로써 설계되었기 때문에 병기를 본체에 내장하지 않고 옵션으로 장비할 수 있게 만든 것입니다. 즉, 상황에 따라서 바주카포나 미사일 런처, 레이저포를 손에 쥐고 싸우는 타입의 로봇이라는 얘깁니다. (마징가보다는 건담에 더 가까운 타입이지요) 철인 27호부터는 인간처럼 손가락을 갖게 된 것도 그러한 목적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② 예를 들어 미사일 등을 내장하게 되면, 발사구가 약점이 되어 철인 28호 최대의 메리트인 ‘견고함’을 해치게 됩니다. ③ 철인 28호는 수중에서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육전뿐만 아니라 해전용으로도 만들어진 것이겠지..
제작년도 : 1978년 감독 : 김청기 일러스트 : 모름(저작권자의 요청이 있으면 즉시 삭제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애니 사상 최초로 개별 작품간의 동시대적인 개념을 설정한 작품. 태권V에서 부터 우주전함 거북선을 아우르는 세계관은 지금이야 별로겠지만 당시에는 획기적인 사고방식으로 토종 영웅 전선의 구축을 시도한 유일한 예가 되겠다. 따지고 들면 꼬투리는 있고, 털자고 하면 먼지야 나겠지만 그래도 점점 오리지널 디자인에 가까워지는 중이었고 30년이 지났지만 이만한 영웅도 나온적이 없어서 더욱더 그리운 이름 황금날개 일! 이! 삼! 줄거리는 좀 뻔해서 기억하기도 쉽습니다.^^ 주인공 이름은 '현'이라고 했고, 굉장히 겁이 많고 소심해서 요즘 같은면 딱 왕따감인 소년인데 어느날 산속에서 외계인을 구해주고 초능력..
>1: 어디서 결혼식이 열리는지 알아내라. 신랑 신부의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확실히다. 당신의 계획을 절대로 입밖에 내서는 안 된다. 가족이나 친구들에게서 알아내지 못하면 결혼식이 열릴 것 같은 교회나 예식장에 알아보라 >2: 어디에서 말할지 정하라. 극적인 효과를 줄 뿐 아니라 안전하기도 한 지점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발코니쪽은 극적이기는 하지만 일이 잘못될 경우 도망치기가 힘들어서 비추천. >3: 뭐라고 말 할지 준비해 놓는다. 고도의 긴장감 속에서도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고 열정적으로 표현할 자신이 없다면 미리 당신의 느낌을 적어 놓고 연습하라. 단, 적어 놓은 것에만 의존하려고 하면 안된다. 중요한 것은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이다. >4: "서약하시겠습니까?"의 순간까지 기다린다. 가장..
1950년대 로저 스페리 주창 뇌는 두개의 반구로 나뉘어 있다. 이 반구는 좌우 대칭으로 마치 호두를 두쪽 낸것처럼 생겼으며, 두개의 반구는 뇌량이라는 두툼한 신경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이 뇌량을 제거하면 양쪽의 뇌가 분리되어 기능한다. 그 결과 뇌가 분리된 환자의 왼손에 보지 못하도록 어떤 물건을 쥐어준다면, 그는 그것이 무엇인지는 알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이름을 대지는 못한다. "자네는 왼손에 무엇을 들고 있는가?" 에 그는 어떻게 답변을 해야 할지 모른다. '자네'라고 불린 사람은 좌뇌에 살고 있다. 따라서 자기의 왼손에 감춰진 물건에 대해서는 도통 짐작을 못한다. 다른예로는 뇌가 분리된 환자에게 우뇌로는 사과가 보이도록 하고 좌뇌로는 오렌지가 보이도록 한다. 그리고 그가 지금 본 물건을 왼손으로 쓰..
금 본위, 금 태환이라는 단어를 알게 된 것은 중,고등학교 때인 것 같다. 아무튼 상업시간에 듣기는 들었는데 이해도 잘 안돼고, 시험에 중요한 것도 아니고, 생활에 꼭 필요한 것 같지도 않아서 그냥저냥 잊고 살았었다. 1달러를 발행하는데 1달러 어치의 금을 보관해야한다면 미국정부는 도대체 얼마나 많은 금을 보관하고 있을까라는 의문은 그게 가능하기나 한 일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007의 악당이나 관심을 가질 사항으로 생활의 전선 저 너머의 망각의 영역에 자리 잡고 있어야 할 일이였다. BUT, 그러나. 의문은 언젠가는 풀리는 법. 예를 들자면 이렇다. 독수무정 장영웅 대협이 대륙전장에 금 1만냥을 맡기고, 대륙전장 전표 1만냥을 받았다. 이때 전표는 금 1만냥에 대한 보관증이며, 누구라도 이 전표를 가지고 ..
건담과 미소녀의 만남. MS의 약자가 움직이는 옷(Mobile Suit)이다 보니 파워드슈츠처럼 입혀 보면 어떨까라는 망상은 SF나 애니메이션 팬이라면 거의 자동연상 수준이고, 이왕이면 여자에게라는 것이 망상의 주체가 남자인 경우 본능 레벨의 선택이라 이런 전개가 없었다면 그게 오히려 이상할 기본 스팩들의 만남. 거칠게 정리하자면 "좋아 하는 것 2개가 합쳐지면 2배로 좋아질까?" 와 "좋아들 하는 것 2개를 합치면 좀 팔리려나?" 라는 2가지 이해관계가 만나서 한가지 결론을 본 것이라 할 수 있겠다. 꼭 미소녀였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성별을 구분하는 언어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자동차는 여성형이라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써 대답을 대신하면서... 1983년 등장한 구프 레이디. 원조 MS걸이 아니였..
미 항공우주국(NASA)의 주력 우주왕복선에 채용된컴퓨터는 IBM5150 수준. IBM5150면 왼쪽 사진에 보이는 세계최초의 퍼스널 컴퓨터로 말 그대로 PC의 원조 할배. NASA에 따르면 1991년 업그레이드 이전까지 우주왕복선의 모든 발사과정을 통제하는 범용컴퓨터(GPC)의 RAM은 500KB 이하였다고 한다. 우주왕복선에 쓰이는 컴퓨터가 강력한 그래픽엔진을 필요로 하거나 오피스 프로그램을 구동할 이유도, MP3나 동영상 파일들을 저장할 필요도 없다지만 이건 좀 깜짝이다. 실제 우주왕복선에서 요구하는 것은 엔진의 추력을 조절하는 것과 같은 매우 기본적인 기능들뿐이며, 현재의 윈도우처럼 전력 많이 들고 무거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전혀 필요 없다지만 X박스 360의 0.005%의 연산능력으로도 문제가 ..
그녀의 본명이 '불명'인 이유 본명이 있을 거라고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퉁퉁이의 동생이니까 퉁순이. 만화가가 꿈인 못생긴 뚱녀 캐릭터 정도로 알고 있었습니다. 출연회수도 많지 않다보니 도라에몽 콜렉션에서도 제외되기 일수이고, 사실 제외 시켰더랬습니다. 그런데 그녀의 본명이 밝혀지지 않은 까닭은 이름을 짖기 전에 원작자가 사망해서가 아니라 "'본명으로 뭔가 붙여주죠'라고 얘기하자 후지코 F. 후지오 선생님은 한참 생각하시더니 '역시 그만둡시다'라고 하시더랍니다. '예? 어째서요?'라고 물어보니 선생님은... "만약 본명을 붙여줬는데 지금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다니는 여자아이 중에 정말로 그런 이름을 가진 아이가 있다면 분명히 친구들에게 왕따당할 겁니다. 쟈이코(퉁순이)와 네 이름이 똑같구나 하면서 심하게..
칙(chick)은 젊은 여성을 일컫는 미국의 속어. 릭(lit)는 문학을 뜻하는 'literature'의 준말. 결론은 20대 싱글직장여성의 성공과 사랑을 다루는 소설이라는 뜻. 알라딘에서 '칙릿'으로 검색하면 백영옥의 , 로렌 와이스버거의 , 정의현의 가 뜬다. 그러나 칙릿의 고전은 이고, 등이 이 장르에 속한다. 백승찬, 장은교는 2006년 10월 19일 경향신문에서 칙릿을 「'일+사랑'이 힘든 직장녀에 '위문공연'」이라고 했고, 구둘래는 2006년 8월 29일 한겨레21에서 「칙릿이 세계대세?」라고 굳이 의문형 부호를 붙였으며, 이정호 공공연맹 정책국장은 2006년 11월 22일, 미디어 오늘을 통해 "언론은 이런 류의 소설을 선전하기 급급하다. 칙릿 소설을 마치 '성장 소설'의 반열에까지 올려놓는..
TV애니메이션, 그것도 주로 재팬애니메이션을 보며 꿈과 희망만 키우다. 나도 '아빠'라는 것이 되고 보니 새삼 아버지 혹은 아빠의 존재에 대한 고정관념 같은 것에 부데끼면 살게 되었다. 그래도, 이 시대의 아버지상이 어쩌고 하는 것은 내겐 너무 부담스러운 애기이고, 다만 내가 젤로 많이 접하고 사랑하는 매체인 애니메이션에서 아버지들은 어떤 모습이였나 회상이나 해보자. 우선 먼저 생각나는 것이 요술공주 샐리의 아버지인데, 1966년판에서 샐리의 아버지는 전형적인 엄친이였던 것으로 기억 된다. 쉽게 만난 볼수도 없고, 대체적으로 북풍한설을 배경으로 목소리로만 명령을 하는데다가 반론의 여지조차 없다. 여기서 어머니는 그저 딸과 남편사이에서 중재자 역할, 그것도 가장의 의지를 딸에게 설득하는 역할에 불과 했던 ..
배트맨이 어둠의 히어로라고요. 세계적인 먼치킨 보이스카웃 슈퍼맨에 비하면 어둡긴 어둡죠. 일단 의상부터 시꺼먼색이니 원… 하지만 아시는지? 흔히 사이드킥으로 불리는 조수 캐릭터는 배트맨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을. 의외로 이 친구 주변에 아는 사람도 많고, 도와주는 사람도 많은 전혀 외롭지 않은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성격은 어두울지 몰라도 좀 더 긍정적으로 주변을 살펴보면 밝게 살만한 여지도 충분하다는 얘기지요.(일단 DC최고의 부자 아닙니까…ㅋㅋㅋ) 그럼 배트맨의 조력자들…혹은 가족들을 좀 살펴보죠. (1) 로빈 (첫번째) = NIGHT WING 본명 - 딕 그레이슨 본래 어린이 서커스단원이였죠. 마피아에게 서커스단원인 부모를 읽은 딕을 고담시의 재벌인 웨인이 맡게 됩니다. 그러나 부모의 복수를 꿈꾸던 ..
원래 경성의 전통 도로망은 광화문에서 황토현 광장(광화문 사거리)의 길과 서대문 ~ 종로의 길이 만나는 T자형 도로를 중심으로 자연 주거지를 따라 형성된 미로 형태의 자잘한 길들이 뒤섞여 있었답니다.(모던의 유혹, 모던의 눈물, p94) 이에 조선 총독부는 1912년 10월 시구 개정에 대한 훈령을 내고 11월에는 광화문-광화문 네거리, 남대문-남대문 정거장, 동대문-경희궁 등 시구 개수 예정 노선 31개소를 발표해 시내 31개 노선의 정비 확장 사업을 1929년까지 추진하게 됩니다. 이러한 시구 개정 사업을 통해 경성에 생긴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교통체증을 이유로 남대문 성곽을 헐고 광화문-경성부청(지금의 시청) 사이의 태평로를 넓히고, 남대문 정거장(경성역)과 용산으로 연결되는 큰 도로와 이어붙여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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