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직장에서 옆자리에 앉으셨던 분의 질문이였습니다. 이 그림이 뭐죠? 질문 받은 시점에서는 눈에는 익은데 뭔 그림이였던가? 싶어서 대답을 미루었는데, 이제사 정확하게 알게되어서 정리... ^-^ 이라는 그림으로 15세기 플랑드르 미술의 대가 얀 반 에이크의 작품. 서양화 읽는 법에 따르면 이 그림은 "오늘 결혼식을 행함에 있어, 신랑은 이 결혼이 신이 맺어 준 신성한 약속임을 경건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신부는 신랑에 대하여 아내로서 평생 동안 복종과 사랑으로써 섬기며, 신랑 신부는 지금부터 영원까지 둘 사이에 어떠한 고난이 있더라도, 그리스도의 10개의 고난을 생각하며 자성하고 인내하며 살아갈 것을 증인(얀 반 에이크) 앞에서 엄숙히 서약합니다."라는 의미란다. 그런데, 애초에 질문한 분이 이 그림을..
살다보면 어느새 '이런것도 있었지'라며 뒤돌아보게 되는 물건들이 있습니다. 소위 추억의 물건들인데... 그때가 지나면 이제 구할 수 없는 하지만 기억에는 남는 무엇들이죠. 그중에서 최근에 읽었던 만화 덕분에 질풍노도의 시기부터 어느정도 안정된 시기까지 밤을 달구던 므흐흐 게임들이 떠오르고 말았습니다. 뭐 스스로 생각하기에는 '중독'은 아니였다라고 느끼고 있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호기심에서라도 꼭 해보고 싶던 게임들...흐흐흐 그것들의 중심에 바로 이놈이있습니다. 그렇습니다!!! MSX죠!! 일본의 아스키가 1983년 6월에 MSX 규격을 만들면서 세상은 바뀌기 시작한 것이였습니다. MSX 규격에 맞추어 제작된 소프트나 하드웨어는 제작사가 달라도 서로 호환이라는 것이 되기 시작했고(믿기지 않겠지만 그 이전..
루크 스카이워커의 광선검과 더불어 20세기 말에 어린시절을 보낸 남자 아이들이라면 한자루쯤 바라 마지 않던 '전사의 총'이다. 설정 상으로는 하록 선장과 에메랄다스, 토치로, 그리고 철이까지 포함해서 전 우주에 단 4자루 밖에 없다는 이 권총은 그 생김새 부터 남자의 로망 그 자체이다. 왜냐구~? - 시대착오적으로 보이잖어!!! ㅋㅋㅋ 아무튼 이 전사의 총의 정식 명칭이 '코스모 드래군'이라는 것은 왠만큼 애니를 본 사람이라면 대충 다 알고 있는 것이겠지만, 그 이름의 유래는 "글쎄요~?"일 것 같아서 살짝 정리해보면... 코스모 드레군의 모델이 된 총은 미국의 콜트사가 1848년 부터 생산한 '드래군 혹은 드래곤'이라 불리우는 이 놈이다. 사진의 녀석은 2nd 버전으로 1849년에 생산된 골동품이다. ..
요즘 인터넷 장난감 사이트(콜렉터용)를 도배하고 있는 것은 미소녀 피규어들입니다. 아~ 물론 로봇들도 좀 있고, 심지어는 데스노트의 L도 액션피규어화 되고는 있지만 게임과 라이트노블, 애니, 만화 등을 기반으로 한 "모에~!" 한 소녀들의 약진을 무시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실 "나는 뵨퇴가 아녀~"라는 자기 최면으로 애써 미소녀 피규어들을 외면하고 있는 본인도 미소녀 피규어 한두점 사는게 뵨퇴의 길이라고 믿지는 않습니다. 다만 콜렉팅의 종류를 무한정 늘릴만한 배짱이 없다고 할까요~ -,.-a;;;; 허으그~~~ 게다가 이렇다할 킬러 타이틀이 없는 요즘의 추세에 다양한 미소녀 피규어의 등장은 대부분이 남성인 오덕후 세계의 필연적인 결과물이 아닐까 자조하고 있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런 미소녀 피규..
1955년 서독에서 '리리'라는 여자 어린이용 인형이 출시되는데, 바로 이 인형의 아이디어를 마텔에서 구입하여 상품화 한것이 바비인형이다. 1959년, 바비의 탄생은 인형을 돌바주어야 할 열등한 존재에서 '선망의 대상'내지는 '자기의 분신'으로 격상시켰고, 미국 베이비 붐 세대의 부르주아적인 유치한 꿈은 단숨에 이미지화 해 버렸다. 이유야 어쨌든 바비인형은 정말 대박이 터졌고, 이 대박의 향기는 급기야 남자아이들을 위한 바비인형 같은걸 만들면 어떨까라는 꽃봉우리를 터트리고 만다. 뭐 사실 바비 인형의 기본 컨셉이 '자기의 감정을 이입하기 위한 선망의 대상'이니 남자 아이들에게 같은 컨셉이 먹히지 말라는 법은 없는 것 아닌가. 그래서 남자아이들을 위한 바비인형 프로젝트는 마침내 미국의 장난감 메이커 '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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