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쟁은 끝났지만 그들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RX-78부터 Msz-006 사이의 공백을 채워 넣는 이야기는 언제나 흥미롭습니다. 문제는 설정이 산으로 간다는건데. 어차피 설정이야 고치면 되는 것이니 '아웃오브안중'입니다. 귀염둥이 앗가이가 양키포즈로 앉아 있는 표지가 인상적이네요. 스토리 진행은 느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더 이상 단발성 기획이 아니라는 듯이 대놓고 장기연재물의 포스를 풍깁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이건 순수창작이 아니라 스핀오프이다 보니 결론이 이미 나와 있다는 것! 지가 아무리 늘려도 10년 연재는 불가능하겠지요. ㅎㅎ 저장하려다. 잠깐 메모. 신작 프라모를 위한 카달로그 역활이라면 반다이는 10년 연재도 불사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진짜 가능할 것 같다는게 무서운..
사골게리온보다 더 깊고 넓게 자주 우려먹는 1년전쟁 배경의 건담외전 '기동전사 건담 썬더볼트'에 등장하는 저격용 빅건과 자쿠2입니다. 사이즈는 1/144이고요. 일단은 조립조립 상태입니다. 먹선도 넣지 않았는데, 제법 그럴싸합니다. 기동전사 썬더볼트는 소학관 발행의 성인 만화 잡지 '빅 코믹 슈페리어'에 연재되고 있는 건담 외전으로 오타가키 야스오 작품입니다. 스토리는 1년전쟁 말기, 아 바오아 쿠로 가는 보급로 상의 쓰레기 밀집지역. 일명 썬더볼트 지역을 배경으로 지온군의 저격수 다릴 로렌츠와 연방군 장교 이오 플레밍 사이의 결착을 그린 작품랍니다. 작가인 오타가키 야스오는 리얼한 느낌의 메카물에 탁월한 솜씨를 발휘하는 작가로 이번 썬더볼트에서도 나름의 해석에 따라 관절부나 외부로 노출된 동력선을 감싸..
기동전사 건담 소설 - 전3권 - 토미노 요시유키 지음, 김정규.이성길 옮김, 미키모토 하루히코 그림/에이케이(AK) 소설판 기동전사 건담입니다. 건담 30주년 기념 출간이라는 명목으로 2009년도에 국내 출간된 물건이죠. 모든 것의 원점에 서서 애니메이션도 아니고 소설로 다시 읽는 건담입니다. 꼭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지만 결국 이러고야만 케이스네요. - .-) 첫 소감은 일단,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은 글을 못 쓰는구나..... 입니다. 뭐 애니감독이고 대본을 쓰기는하지만 소설은 역시 다른 세계인겁니다. 아무리 번역본이라지만 원본의 미숙함이 절절합니다. 글빨 보다는 원전 애니의 보충 내용이나 변경점에 주목할 수 밖에 없는 소설입니다. 읽어보면 차라리 '외전'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요. 이번 소설판의..
여름에 출시된 레알그레이드 퍼스트 건담을 이제사 만들어 봤습니다. 건프라 30주년이라더니 이 것이야 말로 30주년 기념작이더군요. 만들면서 감탄, 감탄, 감탄. 입니다. 보시죠. 이 알흠다운 다리를 1/144 스케일에 불과한데도 허벅지 장갑이 슬라이딩 됩니다. MG에도 없는 기능이죠. 게다가 색분할까지 되어 있습니다. 패널에 따라 색분할해서 도색해주는 것은 지구인으로써는 너무나 힘든 과제인데 이 물건은 그게 그냥 되어 있습니다. 너무 감동해서 만들다 말고 사진을 찍고 말았습니다. 조립 과정 찍기는 이번이 첨이군요. 부품들이 너무 작아서 손가락이 고생이지만 보람있습니다. 그리고 다 만들면 이런 모양이 됩니다. 이 사이즈에서 헬멧에 덕트 구멍까지 뚫어 놓은데는 그저 놀랐습니다. 다른 녀석들과 비교해 보면 이..
하이고 제목도 길지.... 아무튼 제 건담2.0 개시는 건프라 엑스포 한정 클리어 컬러 버전입니다. 2009년에 일본에서 있었던 건프라 엑스포 한정판으로 2010년 시카프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한 녀석입니다. 고공 행진 중인 엔화 환율을 생각한다면 다시 없는 기회에 덜컹 질러버린 것을 이제사 만들게 된거죠. 핸폰 사진이라 구리지만 한번 소개해 올리면 요런 모양입니다. ^^)a 내부 프레임은 건담2.0이고 장갑을 클리어 컬러로 만든 놈입니다. 프레임이 내부에 꽉 차있어서 좀 거무틱틱해 보이지만 실물로 보면 반투명하게 내부 기계류가 보이는 맛이 고급(?)스러운 제품입니다. 요즘 건프라 30주년을 기념으로 진행되고 있는 클리어 이벤트에 들어 있는 클리어부품들과는 다른 우유빛 색감이 나름 맛입니다. 제품에 대..
무등급이라고 해야할까요? 아님 반다이의 새로운 라인업이 될까요? 아무튼 한덩치하는 건담이 나왔습니다. 무려 1/48 스케일!!! PG보다 큽니다. @.@ 완성품인 점보그레이드가 이 정도 할라나요. 아래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무려 37.5cm 짜리입니다. 커다란 박스를 열면... 알록달록한 런너들이 한가득 들어 있습니다. 덩치가 덩치니 만큼 색분활은 잘 되어있습니다. 디테일에 신경쓰지 않는다면 정말로 따로 색칠할 필요가 없을 지경입니다. 물론 반다이 답게 부품도 딱딱 맞아주고요. 조립 난이도는 HG급 정도입니다. 내부 프레임 같은거 없습니다. 손가락도 안 움직입니다. HG 뻥튀기 아니냐는 소문도 있었지만 색분활부터가 틀림니다. 가동성이야 거기서 거기지만... 뭐 어쩝니까. 이건 어디까지나 덩치로 밀어 붙..
지온의 상징. MS-06 자쿠2 양산형 기체입니다. 2003년에 발매된 키트이고요. 가격은 1만원대 초반입니다. 자쿠는 건담이 리얼계라는 것을 증명하는 보병로봇계의 원조죠. ^^;;; 결코 군용이라고 할 수 없는 삼색컬러에 슈퍼로봇계열에서 물려 받은 합체 시스템, 게다가 무적의 전투력을 자랑하던 건담에 비해서 카키계열의 자쿠야 말로 거대로봇물에 리얼이라는 환상을 심어주는 결정적인 기체였습니다. 완성사진 보시죠. HG급이다 보니 크기는 작은편입니다. 리볼텍 크기정도라고 할까요. 아무튼 아담한 사이즈입니다. 그래도 무장은 충실해서 머신건과 히트호크, 바주카, 로켓런쳐등이 들어 있습니다. 이 정도면 자쿠계열로써는 모든 무장포함입니다. 조립은 초보자도 가능할 만큼 간단하고요. 발목부분은 이중관절로 되어있습니다...
360mm 로켓 바주카를든 돔입니다. 지온군의 양대 모빌 슈트 개발 메이커 중 하나인 치마트社가 개발한 양산형 육전용 중모빌 슈트로, 다리 부분에 내장된 호버 엔진에 의해 고속 이동이 가능하고, 중장갑으로 비대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고기동 성능을 발휘한다. 라는 설정입니다. 본 키트는 돔과 우주용인 릭돔을 선택 조립할 수 있는 제품으로 어느쪽으로 조립하든지 발바닥과 후면 스커트, 백팩의 버니어와 그 덮개가 남습니다.(전 돔으로 조립했습니다) 무장은 히트 사벨과 돔용 로켓 바주카, 그리고 릭돔용 빔 바주카가 들어 있습니다. HG급임에도 불구하고 접합선이 거의 제거되어 있으며 허벅지는 무려 통짜입니다. 종아리 부분은 워낙 크고 두꺼워서 그닥 폼나는 자세가 나오지는 않습니다마는 어차피 이 녀석은 호버링하는 ..
넵! 그분 전용 자쿠입니다. 미묘한 쏘세지 컬러의 다리가 먹음직스럽습니다 ^^ 지난번 SD에 이어서 이번에는 버전 2.0이고요. 역시 소문대로 극강의 가동성을 보여주더군요. (자세한 리뷰는 달롱넷을 참조하세요-클릭) 내부프레임도 설정에 맞춰서 충실히 재현되어 있습니다. 허리부분에는 미노프스키-이요네스코형 열핵 반응로까지 있더군요. 무장은 조금 단촐해서 머신건과 바주카 그리고 히트호크가 다입니다. 대신 탑승용 크레인과 특전이라고 지온컬러(녹색)의 디스플레이용 받침대가 들어 있었습니다. 작업은 조립과 먹선, 데칼작업 이외에 히트호크 날부분에 노랑칠을 했습니다. 요즘 건프라는 너무 좋아서 컬러링 작업 없이도 제법 그럴싸 합니다. 바주카 같은 경우는 접합선 없이 통짜로 들어 있더군요. 이러다간 엔젠가 히트호크도..
리얼계라는 건담 애니 중에서 리얼 중의 리얼! 모빌포드 볼입니다. 만든 제품은 각도기아저씨 버전으로 MG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극강의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는 물건입니다. 충실하게 재현된 내부 프레임과 패널등으로 만들면서도, 만들고 나서도 만족도가 높은 제품입니다. 그러다보니 폭주를 해버렸네요. 코도부키야제 체인베이스까지 동원하여 간소하나마 디오라마 분위기를 냈습니다. 어렸을 때도 안하던 짓을 하려는 힘드는군요. 중국 아줌마의 힘도 환율의 압박에는 약발을 잃고 완성품에서 프라로 돌아서고 있지만. 이것도 끝이 보입니다. 일례로 체인베이스 가격도 올랐더군요. 다행히 시리즈 1탄 것이 있어서 예전가격으로 꾸미기는 했는데, 다시하려면 출혈이 예상됩니다-이러다 돈 안드는 취미를 찾아봐야 할듯합니다 그럼..
이틀 연속 건프라 포스팅입니다. 사실 앗가이는 만들어 놓고 게으름피우던 물건이고 보면 이번 포스팅의 건담이 최신입니다. 물론 환율 오르기전에 사 놓았던 거죠. 흑흑 이렇게 버티고 있습니다. 각설하고, 이번에 조립한 건담은 반다이 마스터그레이드 78번째 제품의 바리에이션입니다. 소위 페담이라 불리우던 본 제품은 소세지컬러가 특징이였는데요. 이번에 조립한 녀석은 애니메칼러, 즉 본래의 파랑, 빨강, 노랑의 삼색으로 이루어진 녀석입니다. 게임 소프트 속의 건담을 재현하느라 생긴 좀 요상한 컬러를 걷어내고 나니 각도기아저씨류의 건담에 대한 반다이의 최종 답안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하지만 유행은 돌고 도는 법. 요즘의 반다이는 원작 애니메의 충실한 재현 쪽으로 돌아선지 오래지요. 아무튼 완성품을 보실랍니까? 박스..
MSM-03 고그보다도 소형, 경량의 조달이 용이한 기체로서 개발된 MSM-04 앗가이입니다. 이 기체는 설정 상 많은 부품을 MS-06J 자쿠II로부터 빌려왔기 때문에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되었다고 하는군요. 특징은 복좌식이며, 수륙양용MS의 훈련기로서 쓰여지는 일도 많았다고 합니다(어디까지나 설정입니다). 둥글둥글하니 귀여운 본체의 내부는 기계적인 느낌이 잘 살아있어서, 이정도라면 진짜 움직이는 기체도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상상을 하게 합니다. 가동성도 매우 뛰어난 편이라 그 유명한 왕따자세의 재현은 가볍게 가능합니다. 분명히 좀 마이너한 기체로 알고 있는데 의외로 프라킷의 품질은 최상급이라 만족입니다. 오래간만에 만드는 재미가 있었다고 할까요. 오른손의 갈고리는 반자동으로 움직이고 왼손의 어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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