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vs 사이보그 vs 안드로이드

로봇(Robot)
1920년 체코슬로바키아의 극작가 K.차페크가 만들어낸 용어.
순전히 기계로만 구성된 물체로 프로그램에 의해 움직이는 것도 있고, 자동으로 움직이는 것도 있다. 인간의 형태일 수도 있으나 반드시 그런 조건을 갖추어야만하는 것은 아니다. 인간의 활동을 대신하거나 돕는 모든 기계장치는 로봇이라고 할 수 있다.
비인간형 로봇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인간을 대신하여 단조롭고 반복적인 노동의수고를 덜어주고 있다.

사이보그(Cyborg)
인공 유기체(cybernetic organism)을 뜻하는 말로서, 신체의 일부를 기계로 교체하고 뇌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게 만든 인간을 의미한다. 처음에는 인간으로 태어났다가 나중에 기계로 몸의 일부를 개조했다는 점에서 안드로이드와는 다르다. 안드로이드는 처음부터 기계일뿐 인간이 아니다.
6백만불의 사나이나 가면라이더가 이에 해당한다. 일본식 한자어로는 개조인간.

안드로이드(Android)
인간처럼 생긴 자동 로봇을 말한다. 인간과 매우 유사한 자동로봇이며 인간과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의 것은 휴머노이드(humanoid)라고도 한다. 안드로이드는 모두 로봇에 해당하지만 로봇은 안드로이드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어원은 그리스어로서 '인간을 닮은 것'이라는 뜻이며, 과학소설용어로 처음 사용한 것은 19세기 프랑스의 작가 빌리에드릴라당이다. 물론 구글의 안드로이드와는 다르다.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휴대전화를 비롯한 모바일 디바이스를 위한 운영체제와 미들웨어 그리고 핵심 어플리케이션을 포함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스택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