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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의 "학교가기 싫어요!" 프로젝트.
혹은
기운찬 노력파는 생각 없는 것 같아 재미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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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하면 오해이려나요?

사실 무슨 얘기가 필요하겠습니까. 아이맥스관에서 에바를 감상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는 것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러고보니 에바는 한국의 소년들에게도 쫌, 특별한 이력을 가지고 있군요.
불법 비디오 외에는 일본 애니를 감상할 방도가 전무하던 시절에 의외로 더빙 온존히 다해서(그것도 상당한 퀄리티로...) 정식 출시의 영광을 누린 애니였고요. 
일본 애니라면 철지난 고전이나 지브리가 간신히 극장에 걸릴 때에 그나마 빠른 시일내에 국내 개봉이라는 쾌거도 이룬 녀석입니다.

다음편을 위해서라는 명목으로라도 극장 사수를 했습니다마는 실재로 이렇게 이루어지리라고는 반신반의 했었죠.
(극장 사수에도 불구하고 케로로 초극장판 2탄은 소리없이 날아갔었죠. 흑)

아무튼 무사히 극장에 개봉했고, 감상 했습니다.

상세한 사정이야 이미 다른 오덕님들께서 다 하셨겠으니 그저 개인적인 감상만 쏟자면...


"으~아!!! 아스카! 아스카를 돌려줘"

입니다.

뭘 더 바꿨는지는 Q이후에나 정리 정돈이 가능할 것 같아서 그건 '다음 기회'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DVD나 올 날만 기다리면 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