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신 오메가와 지옥선생
예전부터 알고지내던 기자가 해준 얘기인데 거대 로보트라는거... 그거 군산복합체들이 끼리끼리 저지른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거야. 뭔 말인고 하니, 그 유명한 헬박사와 김박사가 동창이였다는 거지 조사해 보니까 그리고, 할아버지도 같은 대학 교수였데, 어때? 세사람을 이렇게 연결해 놓고 보니까 뭐 짐작가는 거 없어? 같은 학교, 같은 과, 같은 연구실에서 일하던 사람 셋이서 이 모든일을 벌이고 있다는거야. 이건 보통일이 아니라고. 더 놀라운건 헬박사가 쇠돌이의 진짜 아버지이고, 로봇개발을 위해서 일부러 악역을 자처했다는거지. 그 기자 얘기로는, 거대로봇을 앞세워서 파괴활동을 하면 세계의 이목이 이 정신나간 세계정복가에게 쏠리니까 나라끼리 벌이던 국지전도 종식되고 어설프지만 평화가 지속된다는 논리지. 공통의 ..
부엉이 정원
2010. 9. 17.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