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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지신의 전설을 기반으로한 만화 <후르츠 바스켓>을 정주행했습니다.

신년기념이죠. 하하하

 

제목의 숨은 뜻은 왕따.

보기 드물게 나약한 인간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2000년 작품입니다.

작가도 인간인 이상 23권 완결시에는 작화도 좀 좋아집니다만....

기본적으로 잘 그린 그림은 아닙니다.

 

그림 보다는 스토리로 계속 읽게되는 만화죠. 적어도 제게는 그렇습니다.

 

신의 환생과 12지신의 환생. 그리고 덤으로 고양이의 환생이 끝없는 연회를 열고 싶어 윤회전생을 거듭하지만, 어느새 인연은 족쇄가되고, 애정은 상처가 됩니다.

 

여주인공인 '생불' 혼다 토오루가 없었다면 제대로 막장으로 달리 수 있었는데, 아쉽군요.

 

  

후르츠 바스켓 1 - 8점
타카야 나츠키 지음, 정은 옮김/서울문화사(만화)

 

 

※ 애니메이션도 있습니다만, 미완입니다.

    뭐든지 원작만 있다면 애니화부터 추진하던 21세기 초의 활력이 느껴지는..(그럴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