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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임무는 프로모션입니다.
그리고 올 겨울방학에도 어김없이 찾아 온 극장판 <신의 속도 케노세크트, 뮤츠의 각성>도 그 임무에 충실하고요.
스토리 보다는 다양한 포켓몬들의 활약을 충실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포커스는 스토리가 아니라 포켓몬과 그들의 전투인거죠.
그래도 스토리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니, 잠시 요약하자면...
3억년 전 화석에서 누군가가 전투용 병기로 깨워낸 게노세크트 5마리가 살집을 찾아 깽판을 치는 것을 유전자 조작으로 태어난 초강력 포켓몬 뮤츠가 막아서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전투입니다.
배경은 뉴톡시티라는데, 이건 누가봐도 뉴욕이고요. 꽤 다양한 포켓몬들이 나와서 활약을 합니다. 본편 상영전에 틀어주는 피카츄와 이브이 프렌즈도 아기자기하니 재미있고요.
스토리 전개상 꽤 중요할 수도 있는 "누가 게노세크트를 깨웠는가?"는 그냥 묻고 가고요. 왜도 없이, 어떻게도 없이 일직선으로 게노세크트는 정착할 자리를 찾고 있으며 인간들 때문에 공격적이 되었는데, 뮤츠와 지우의 진심으로 인간과 친해지고, 정착할 곳도 찾았다는 방향으로 달려 나갑니다. 복잡한 떡밥이나 이야기의 완결성 따위는 가볍게 무시되더군요.
하긴, 이 극장판 애니의 타겟인 어린이들은 그런 완결성 신경 안쓰니까 상관은 없습니다.
임무는 앞서 밝혔듯이 프로모션. 그리고 그 임무엔 충실합니다.
뮤츠는 평소에는 프리더 같더니 변신하면 마신 부우가 됩니다. ㅋㅋㅋㅋ
그런데 의문은 이 포켓몬이 지우를 생까더군요.
1998년 최초의 포켓몬 극장판에 등장했던 1기 최강의 포켓몬이 지우를 모른척하다니, 이게 무슨일이랍니까?
이유가 있다면 뮤츠가 보기보다 멍청이거나, 아니라면 패레럴 월드겠지요.
구체적으로 말해서 지우가 여자 파트너를 바꿀때마다 탐험할 지방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세계 자체가 다른 세계이며 지우도 같은 사람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다른 세계의 다른 사람이라는 거죠. 다만 페레럴 월드이다 보니 3명이 여행한다는 인원 구성은 같지만 사람은 매번 달라진다든지 가지고 다니는 포켓몬이 다르든지 하는거죠.
흠...
그럴싸하군요.
그러면 뭔 지방마다 포켓몬들의 디자인이 어마무지하게 달라지는 이유도 설명되는군요.
하하
뭐, 즐깁시다.
포켓몬이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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