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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토록 가루가 되도록 까인 영화가 있을까요?

개봉전부터 악평의 연속... 결국은 안 봤었지요.

보고 싶은 마음이 안들었습니다.

뭐, 사람들이 그토록이나 까는데 굳이 봐서 제 소중한 추억을 더럽히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2014.02.26,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추산 관객수 412명!

 

그런데, 극장에 가서 이 영화를 보신 분들은 도대체 어떤 기대를 하셨던 걸까요?

 

설마 어벤져스급을 기대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기대치가 높았던 사람들은 시간 한번 때워보려던 불법 다운로더들이 아니었을까요?

돈 내고 보신 분들은 뭐라도 이 영화를 본 이유가 있거나, 그 이유를 찾았을겁니다.

눈으로 꼭 확인해야 까는 양심적 까기인형일리야 없겠죠.

암요.

 

 

 

 

준역의 고리키 아야메 귀엽습니다.

슈트는 좀 별루지만 헬멧 디자인은 멋지구리합니다.

빌딩 사이를 점프점프하는 연출과 동선은 제법 그럴듯합니다. 나는 것도 아니고 닌자식 폴짝폴짝도 아닌 현대적인 동작 연출이였습니다. 만약 진격의 거인을 실사화 한다면 입체기동 연출에 참고가 될듯합니다.

말로 떼운다는 평이 있었으나 의외로 액션씬 많습니다. 많기는 합니다.

남부 박사님이 제일 만화 같습니다.

 

아~ 그리고 캡틴하록 3D보다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