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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가 집을 떠났다. 집으로 돌아갑니다.
어마무지한 숫자의 군대가 격돌하지만 이미 실재 물량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는 마당에 큰 의미 없고요. 전투를 위한 전투 씬은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반복이기 때문에 이제쯤이면 '새로운 것은 없었다.'라는 평이 나올 때도 됐습니다.
오히려 폐해는 3D를 너무도 의식한 앵글이지만요.
효과가 비전을 앞선 느낌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원작자의 주제는 뭐였죠?
피터 잭슨의 의도는요?
혹시 영화 속에서 '읽은'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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