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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리샤 브릭스의 어번 판타지 ' 콜드' 2번째 책입니다. 1권을 2010년에 읽었으니 무척 오래간만에 보는 머시 톰슨입니다. ^^)a

 

여주인공인 머시는 여전히 독립적이고, 더욱 강력해 졌더군요. 이번에는 흡혈귀 사회 내에서 발생한 말썽을 해결합니다. 사건 초기에는 남자들의 장식품 혹은 보조 정도였는데, 결국 사건을 해결하는 주체는 머시 톰슨입니다. 본인의 능력과 본인의 지혜로 자신 보다 몇배나 강력한 힘을 지닌 남자들을 구하고 보다 강력한 남성을 물리쳐 버리더군요.

 

, 물론 하이틴 로맨스류의 밀당이 존재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남자 주인공의 거부할 없는 남성적 매력에 하염없이 빠져드는 것을 정체성으로 삼고 있는 다른 하이틴 로맨스 여자 주인공들과는 다릅니다. 적어도 2권까지 독립적입니다. 독립적인 여성이라고 놓고는 70페이지도 넘기전에 다리가 풀리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콜드의 장점은 로맨스가 아니라 설정의 정교함입니다.

피라미드 구조의 군대식 문화. 위계. 다양한 몸짓 언어의 늑대인간 무리와 심술궂은 요정. 그리고 (식량) 수집소를 운영하는 흡혈귀 등등.

워커는 낮에 돌아다니고, 유령을 있기 때문에 흡혈귀의 은신처를 쉽게 찾을 있습니다. 흡혈귀의 수집소 부근에는 유령들이 잔뜩 진을 치고 있을테니까요.

 

설정이 그럴싸하죠?

이야기는 '미드' 같습니다.

재미있습니다.

 

 

진짜 드라마화 한다면 좋겠는데요. ^^

 

 

 

문 콜드 2 - 10점
파트리샤 브릭스 지음, 이수현 옮김/시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