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1996년 아버지라는 소설이 있었습니다. 김정현 작가의 이 소설은 한국인 아버지에 관한 온갖 가지 클리쉐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돈 벌어다 주는데 자기 공은 알아주지 않는 가족에 대한 섭섭함. 한번도 입 밖에 내놓지 못한 가족에 대한 사랑. 그래도 나는 가족을 위해 산다는 자기만족. 달콤한 외도와 복귀의 판타지. 그리고 모두가 안타까워하는 죽음까지요.
이 소설은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대중문화 속에서 아버지는 조금씩 사라지기 시작했죠. 이제 대발이 아버지는 없습니다.
이 소설의 반대편에 신경숙의 어머니라는 소설 있었습니다. 베스트셀러이고 한국인 어머니에 대한 온갖 판타지로 지면을 가득 채운 책이었죠. 희생과 희생과 희생. 그리고 실종.
TV를 켜니 김혜자씨는 소녀가 되어 있었습니다.
다행입니다.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작안의 샤나
- 독서
- 광고
- 마징가Z
- 그래픽노블
- 스타트렉
- 콘티
- 케로로
- 극장판
- 만화
- 존 스칼지
- 하인라인
- 총몽
- 1년전쟁
- 애니
- SF
- 스타워즈
- 에반게리온
- 판타스틱
- 파워레인저
- 니시오 이신
- 인물과사상
- 애니메이션
- 배트맨
- 보르코시건
- 건담
- 도라에몽
- 엉클덕
- 장난감
- 영화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