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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이 료코를 처음 접한 것은 만화전문서점 북새통의 매대였습니다.
<던전밥>이라는 특이한 제목에 '한번 사 볼까'라는 생각이 들어 읽게 되었습니다.
(오프서점의 장점이지요)
<서랍 속 테라리움>은 예쁜 표지 때문에 골랐습니다.
이 때까지도 <던전밥>의 작가와 <서랍 속...>의 작가 동일 인물인 줄 몰랐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서랍 속...>의 작가인 쿠이 료코의 다른 단편집 <용의 귀여운 일곱아이>를 사게되고, 이렇게 <용의 학교는 산위에>까지 달려오게 되었네요.
이런 식으로 전작품을 모두 사게 되다니...
쿠이 료코의 작품이 취향에 맞는가 봅니다.
비일상적인 동화나 전설의 다른 결말, 혹은 다른 각도에서 본 이야기.
이야기가 끝난 다음의 이야기.
의외로 디테일한 비일상적인 일상과 그런 이야기 속에 숨은 감정선의 섬세함은 무심한 듯한 그림선과 어우러져 독특한 작품 세계를 만들어 냅니다.
차별을 큰소리로 지적하지는 않지만 한 번쯤은 뒤돌아보게 만드는 이야기. 재능 있는 아이와의 첫사랑.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이미 지난 기억처럼 느껴지는 감각은 좀 특출나군요.
이런 이야기.
흉내내고 싶습니다.
용의 학교는 산 위에 - 구이 료코 글.그림, 김동주 옮김/㈜소미미디어 |
용의 귀여운 일곱 아이 : 쿠이 료코 작품집 - 구이 료코 지음, 김완 옮김/㈜소미미디어 |
서랍 속 테라리움 - 구이 료코 지음, 박의령 옮김/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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