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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 시집을 내신 시인 황보 출은 1933년생이십니다.

 

그동안은 글자를 모르셔서 시를 쓰지 못하셨습니다.

이제 글자도 알고, 초등학교 인정 졸업장도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80년이 넘는 인생을 글로 그리셨습니다.

 

크고, 아름답습니다.

 

마음이 동하여 울게 만든 시인은

황보출 시인이 유일합니다.

 

저에게는요.

 

권합니다.

두번 권합니다.  



책도 크고, 아름답습니다.




가자 뒷다리 - 10점
황보출 지음/돋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