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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환경의 발달로 창업이 쉬워지면서 10대 창업이 붐이란다.
워낙 옷을 좋아해서 옷 고르고 코디 하는 일이 힘든지 모르겠다는 인터넷 패션몰 사장님(이런 여자아그들 참 많다-본인의 소비 성향을 사업으로 연결하는 센스)서 부터 잘 이해는 안가지만 뭔가 특이한 것 같은 e비즈니스 사업까지 참 다양한 아이들이 창업 시장에 뛰어든단다. 뭐 사실 20대가 된다고 해서, 대학 나온다고 해서 사회가 요구하는 성공이랑걸 이룰 수 있는 절대 조건이 갖춰지는 건 아니다 보니 그럴바에야 일찍 경쟁에 뛰어드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다.

하지만 말이다.
얼짱, 몇억 소녀가 되든지, 10대 CEO가 되든지 말던지... 이렇게 빨리 경쟁사회로 나선 10대들은 약삭빠른 상인이나, 돈 잘 버는 재력가는 될 수 있을 지언정 핵물리학자나, 뇌수술 전문의가 될리는 없다는 것이다.

하기야 모두 공부 잘하고, 공부가 취미에요라고 말 할 사람만 있는 것도 아니니 지가 좀 더 일찍 사회에 나아가서 돈 좀 벌어 보겠다는데 개인적으로 말릴일이야 아니겠지... 그러나, 그렇다고 매스컴에서 10대 창업을 부추기는 듯한 기사나 방송을 내보내는 것은 분명 문제 있어 보인다.

20대 청년 실업자를 창업 전선으로 내몰기 위한 압박도 아니고, 그렇다고 10대들이여 공부가 인생이 전부는 아녀라고 지그집 자식들 한테는 절대로 하지 않을 소리를 남이니까 대 놓고 하는 것도 아니라면 괜한 기사꺼리로 얌전한 10대들 부추기지 말고 잠자코 찌그러지는게 바람직 할게다.

10대는 사회 경쟁에 내몰릴 나이가 아니라, 반항의 시기란 말이다.
일찍 뛰어든 경쟁으로 10대 답지 않은 10대가 20, 30 넘어서 이 사회의 핵심이 될 때 이 애늙은이들을 어떻게 처리 할라고 그러는지...-,.-

10대는 보호 받고, 당사자들은 그게 싫다고 반항하는 정상적인 사회!!!

이게 점 점 어려워져 갈라나 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