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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부터 시작했다니 벌써 10년이다.

현실의 10년, 작중의 7년.

여전히 이모네 집에서 시작해서 겨울을 보내고 다음해 여름이면 끝나는 이야기.
이번에도 신기한 탈것 하나 정도는 등장하고, 죽었지만 교장 선생님의 안배는 언제나처럼 철저하다.
전회에서 주연급으로 성장해버린 스네이프 교수의 활약이 좀 희미해졌지만, 어쩌랴...
갈길은 바쁘고, 결말은 뚜렷한데

많은 판타지 소설들이 처음의 신기함이 좀 지나가면 용두사미가 되어버리는게 일반적인데 이 정도 분량에 이 정도 세월에도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결말을 볼 수 있었던건 아무리 칭찬해도 모자를 지경.

조안롤링이 과연 다음작을 쓸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