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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군대만한 금기가 또 있을까?
여당의 유력한 대선후보를 낙마시키고, 한 댄스가수의 연예활동을 영구히 봉쇄하고, 그 밖에 수많은 비리와 처벌, 구설수, 소문 속에서도 군대의 존폐문제는 언제나 신성불가침지역이였다.
거기에 돌을 던졌다.
알몸으로.

무모하다는 사람서 부터 미친놈이라는 사람, 언론노출증이라는 신조어의 등장.
아무튼 생리적으로 반감을 갖는 경우까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강의석.

그러나, 강의석이라는 이름을 지우고

이번 기회에 한번 생각해 보자.
그저 군대는 있어야 한다는 상식을 조금만 흔들어보자.

군대가 필요한지?
필요하다면 어떤 형태여야 하는지?
역활의 범위와 성격은 어떻게 할지?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주제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결론은 각자의 몫이지만 너무 쉽게, 상식적며, 즉각적인 결론 말고, 
한 5분만이라도 진지하게 고민해보자. 

과연 대한민국의 젊은 남자들이 의무적으로 2년동안 살인의 기술을 배우는 것이 정당한지에 대해서...






-위 사진은 연합뉴스의 이정훈 기자가 찍은 사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연합뉴스와 이정훈 기자에게 있으며 저작권자께서 사진의 게재를 원하지 않으신다면 즉시 삭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