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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로로 초극장판 3탄입니다. 1탄은 국내 개봉, 2탄은 개봉도 방영도 못하더니 3탄으로 돌진이로군요.
주제는 '신뢰'입니다. 1탄의 '우정'과 확실하게 연결되는 주제로군요.

이번 극장판은 DVD출시로 간신히 감상했습니다. 극장에는 가지 못했습니다. 아쉽게도...
그래도 이렇게 나와주니 어디입니까.
어둠의 경로들은 의식적으로 피하고 있는 관계로 정발은 정말 가뭄의 단비입니다.

아무튼 내용은 "케로로 답다." 입니다.
1탄에 이어서 고대의 케론병기가 살아나고요.(참 오래전부터 노리고 있었습니다 그려~)
케로로의 클론인 다크 케로로는 단숨에 퍼렁별 공략을 실시합니다.
맘만 먹으면 퍼렁별 점령이라는 것이 정말 쉬운일입니다. 허허
아무튼 침략군이라기 보다는 어느새 지구방위군이 되어버린 케로로 소대의 활약으로 지구는 무사합니다마는 어쩐지 이미 점령 당해버린건 아닌지라는 찜찜함은 남습니다. 하지 못한다와 하지 않는다의 차이란 지상에서 하늘의 별만큼이나 차이나는 일이니까요.(최소한 용돈은 점령당한거 맞습니다. 흑흑)

참, 스포일러도 못될만큼 알려져 있을테니 당당히 밝히자면, 케로로 소대의 최종결전병기인 건담은 건담 버전 2.0을 의식한 것이 확실합니다. 건프라를 뛰어넘어 탑승병기로까지 진화한 건담의 위용에 남 몰래 감동 받았습니다.


추가 : 그런데 서울문화사에서 나오는 만화책만은 왜 '케로로 하사' 일까요?
         지난달에 나온 17권까지 초지일관 '하사'입니다.
         만화책에서만요.
         정말 왜 그런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