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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마차

imuky 2009. 1. 15. 23:39
호박마차 - 10점
호시 신이치 지음, 윤성규 옮김/지식여행

호시 신이치의 단편집 '플라시보 시리즈'의 14번째 권입니다.
총 27편의 짧은 이야기들이 실려 있습니다.
읽는 시간은 얼마 안 걸리지만 그것보다는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이야기들이 몇개 있습니다.
'짦고 굵다'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책입니다.

저는 붓코짱에 이어 2번째로군요.

저자소개는 알라딘에서 퍼왔습니다.

호시 신이치 - 1926년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 대학을 졸업했다. 1957년 SF동인지 「우주진」에 발표한 '세키스토라'가 「보석지」에 연재되면서 작가로 데뷔했다. 1961년 처녀 단편집 <인조미인>으로 나오키상을 수상했으며 1968년 <망상은행>으로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했다. 1957년 SF 동인지 『우주진』의 창간에 참여하여, ‘쇼트 쇼트(short short. 초단편 소설)’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다. 일본 SF작가의 일인자로 1000편이 넘는 작품을 발표했다. 호시 신이치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통속성을 배제하고, 구체적인 지명이나 인명 등의 고유명사도 그다지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그의 작품은 세계 30개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 어느 곳에서나 읽을 수 있다. 유연한 발상과 사물의 본질을 적확하게 꿰뚫는 그의 시점은 독자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세계로 인도한다. 때문에 대학입시 문제의 예문이나 학습 참고서에도 호시 신이치의 작품을 많이 인용한다. 시리즈 3000만부 이상이라는 경이적인 판매부수에서 알 수 있듯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았고, 지금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지은 책으로 <그 아이의 상자>, <신들의 장난>, <기묘한 이야기 1>, '호시 신이치 플라시보 시리즈'에 해당하는 <미래의 이솝우화>, <여러 갈래 미로>, <한밤의 숨바꼭질>, <흰 옷의 남자>, <왕자가 되지 못한 왕자>, <어떤 이의 악몽> <봇코짱>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