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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실제 오덕후가 아니여도 좋다. 그녀의 덕후 진위여부가 아니라 생활이 와닿으니까
덕후 혹은 콜렉터들의 결혼 생활의 최대의 난적은 배우자의 이해이다. 다행히 "니가 그리 좋아하는 거라면 내 참아준다" 정도만 되어도 장땡이다. 대부분의 경우 이해불가가 아니라 '이해 안해!' 수준이다 보니 소중한 콜렉션을 조카들이 놀러왔을 때 줘버린다든지, 심지어는 집들이 왔던 친구가 지 아들에게 허락도 없이 가지고 놀게 만들어서 엉망을 만들어 놓고는 쪼잔한 놈 취급하는 적반하장이 다반사이다 보니 전진의 태도에 실망하는 이시영에게 쉽게 감정이입되어 버린다.
MG도 아니고 HG 몇개 산거에 그리도 어이없어 하다니 '나쁜놈!(^^)'-잠깐! 엘메즈를 샀다면 SD인가?

아무튼 낚시나 골프, 우표수집보다도 이해 받기 힘든게 장난감관련 취미인 것은 확실.

퍼스트를 고른게 좀 의외다 싶지만 그건 설정이려니 하고 넘어가면 되고, 지가 옷 좋아하듯이 나는 프라모델 좋아한다는데 그게 그리도 이해가 힘든 일인지...원참. 아마도 사진이 취미라 렌즈를 사달라고 하는 것이 이해 받기는 더 쉬운 상황일 것 같기는 하다. 뭐 전진의 이해불가 태도도 티격태격의 설정을 위한 과장이였을 확율도 높지만...

그래도 세상의 여자, 남자들의 대부분이 그러하니 오덕후들이 어둠의 장막 속에서 스스로를 괴짜로 여기고 사는 것도 세상 탓이라며 장식장 헤집으며 통곡하는 것은 덕후의 콤플렉스 때문만은 아니다.
글치 않아도 환율때문에 가슴 아픈데 전진 자식 속을 확 긁어 놓네 그려

P.S-그러고보니 설정이라도 강아지 이름은 꽤 '사랑'을 염두에 두고 지은건데 들은 척도 안하데...
      설명을 해줘도 말이지.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