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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리가 낳습니다. 구제금융이라는 말이 전세계적으로 난무합니다.
돈의 액수도 과히 천문학적이다라는 말이 무색할 지경입니다.
어휴~

그런데 단순한 산수 한번 해봅시다.
구제금융 200억 달러를 받았습니다. 이거 정말 빚잔치를 위한 급전이죠.
남는게 없습니다. 홀짝 급한불 넘기고 나면 그대로 빚이죠. 언젠가는 갚아야하는 겁니다.
그런데 그중 10%인 20억 달러를 한국증시에 투자한다고 봅시다.
24일 기준가가 1,514원이니까 3,028,000,000,000 원입니다.(어구~ 정말 많네요)
5%인 10억 달러로 하죠.
10억 달러면 1,514,000,000,000원이군요.
이 돈이 현재 셀 코리아로 바닥을 기는 한국 증시에 바이 코리아 세력으로 들어서면 유동성 심한 한국증시는 팔딱팔딱 뛸겁니다. 싸게 왕창 사들이면서 증시는 껑충. 수입은 짭짤. 이라는 상황이 전개될 수 있는 겁니다.
수익율을 20%쯤 봅시다. 302,800,000,000 원이군요.
그럼 원금 포함 1,816,800,000,000 원입니다.

자~ 여기서 잠깐!

1조5천억을 투자해서 증시가 방방뜰때까지 환율이 계속 1,500원대일까요?
절대 아니죠.....
한 1,200원대로 떨어졌다고 봅시다.
짜짠~ 1,514,000,000달러!!
5억 달러 벌었습니다. (이제 돈 갚을 여력이 조금 더 늘었군요)

이 상황은 무지막지하게 단순화한 산수입니다.
실제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지는 않겠죠. 모르긴 몰라도 훨씬 복잡할겁니다.
우선 투자가 가능한지 안한지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하지만 후배에게서 이 얘기를 듣고 햐~ 그럴싸한데라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이것도 음모론일까요? 아님 실제 상황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