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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판매학

imuky 2007. 1. 29. 23:04

시대의 트랜드인 '웰빙' 앞에는 건강에 대한 두려움이 생략되어있다.
내가 과연 건강하고 오래 오래 잘 살 수 있을까? 아니 못할 것 같아...라는 두려움이 있기 때문에 웰빙에 대한 관심도 높은 것이다.
그럼 그 두려움은 어디서 오는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야 원초적인 것이니 쓸데없는 질문이라고....

아니, 그 두려움을 창조하고, 확장하고, 공고히 함으로써 돈을 버는 사람들이 있다
식생활 개선 강의나 그외 각종 운동요법과 책으로 돈 버는 잔챙이들 말고, 진짜 글로벌하게 큰돈을 주물럭 거리시는 큰손들에 대한 고발이 이번에 읽은 <질병 판매학>의 주요 내용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홍혜걸씨가 옮겼는데,,,, (뺀질거리게 잘나 보여서 괜히 싫었는데)
이런 건전한 내용의 책도 번역하는 좋은일도 했다는게 우선 의외였다.
(또 다른 스타 마케팅은 아니길 바라면서...)

아무튼, 옮긴이에 대한 기존의 이미지를 긍정적인 쪽으로 확 바꿀 만큼 책의 내용은 건전하고, 반자본적이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