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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로 봤습니다.
관객이 많이 드는 영화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라는 점을 새삼 확인헀습니다.

CM촬영 현장에서 전속 티오 운운하는 말은 물정 모르는 대사이기는 합니다마는 리얼리티의 문제보다는 차태현스러워서 좋았습니다.

# 영화 말미에 이제부터는 아저씨 컨셉으로 가자는 회의에서 방송국 국장이 차태현
 에게 책임감있는 이미지가 생겼다면서 "니가 생각해도 깨지?" 라고 말하는 
 대목에서 품었습니다.

- 예전 대행사에서 현대자동차보험 하이카 CM을 진행하던 시절 차태현이 슬쩍 
  "원래 보험회사 광고 모델은 신뢰감, 뭐 이런거 있는 사람들이 하는 것 아닌가?
   대체 어떻게 날 선택했데?"라던 말이 생각납니다. ㅋㅋㅋ

   콘티를 보고는 모든 의문을 접었지만 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