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모든 것의 래디컬 -하 - 4점
니시오 이신 지음, 현정수 옮김/학산문화사(만화)

모든 이야기가 근본적으로 틀어져있다.
미스테리의 결말을 인류최강 따위에게 맡기더니 이게 또 인간 이상이라 결함이란다.
그럼 슈퍼 히어로물들은 어쩌라고?

아이카와 준씨... 사이아인이였습니까? OTL


- 일본의 애니나 만화, 라이트노벨에서 주로 다루는 주제 중 하나가 '세상이 어쩌더라도 살아야 한다' 혹은 '지키고 싶은 것(동료든 연인이든)이 있으면 강해진다'이다.
어렸을 때야 이런거 보고, 읽고, 들으며 감동도 받고 고개도 끄덕였는데. 이쯤되자 지겹다.
결국은 순응하고 살라는 얘기 아닌가. 사회란 것은 소중한 것이고 관계는 힘이며 구차해도 살아남는 것이 승자라는 얘기.
개인보다는 사회를 긍정해 버리는 결론 따위, 나가이 고 시절에는 없었는데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