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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은 없다 - 미치오 가쿠 지음, 박병철 옮김/김영사 |
<평행우주>의 미치오 가쿠가 돌아왔습니다. 여전히 초끈이론의 전도사입니다마는 이번에는 좀 더 교양과학서의 틀을 잡고 있더군요. 그래도 왠만한 물리학도가 아닌이상 알아듣기 어려운 인용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물론 가볍게 패스하고 읽으면 그만입니다마는...
물리학의 세계는 금지되어 있지 않은 것은 어떻게든 가능합니다.
거의 불가능은 없다는 얘기죠. 그런데 이번에는 물리학의 법칙조차도 달라질 수 있음을 지적하면서 최후의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습니다. 대단히 긍정적인 사람입니다. 미치오 가쿠는.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면 저자는 불가능을 3가지 부류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습니다.
먼저 '제1부류 불가능' : 지금 당장은 불가능 하지만 물리학 법칙에 위배되지 않는 것들입니다.
보호막, 투명체, 페이저와 데스스타, 공간이동, 텔레파시, 염력, 로봇, 외계인과 UFO, 항성간 우주선, 반물질과 반우주 입니다.
공상과학 소설이나 영화의 그것들과는 어딘가 다른 형태이고 좀 억지스러운 면도 있지만 아무튼 비슷하게라도 가능한 것들입니다. 보호막부분 설명에는 야니기타 리카오의 공상비과학대전을 연상시킵니다마는 아무튼 같은 주제를 과학적으로 다뤄보자는 취지이니 유사한 것은 당연한 얘기이겠습니다. 그리고 공간이동에대한 기술은 스타트랙의 과학 시절보다는 진전된 모습입니다. 이 대목에서 그럴줄 알았다라고 생각한다면 자기 자랑입니다.
'제2부류 불가능'은 물리법칙의 위배여부가 아직 분명치 않은 것들로서 수천~수백만년이 지나면 이런 기술이 실현될 것으로 예상되는 것입니다. 빛보다 빠른 이동과 시간여행, 평행우주가 여기에 속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제3부류 불가능'은 현재의 물리법칙으로는 불가능한 것들입니다.
영구기관과 예지력이랍니다.
이상이 <불가능은 없다>의 목차 정도입니다.
쓰고나니 어쩐지 하드SF를 위한 래퍼런스 같군요. ^^
이런 소재들을 가지고 구라를 치는 것은 창작자의 몫이고, 이분은 그것을 위한 과학적인 근거를 문과생들에게 그래도 조금은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설명해주시는 역활이라면 이것이야 말로 행복한 상생 아니가 합니다.
SF 창작에 뜻이 있으신 분들은 꼭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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