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총몽 Last Order 2부 15 - 10점
키시로 유키토 지음/서울문화사(만화)

[도쿄도 청소년 건전육성 조례 개정안] 덕분에 휴재에 들어간 총몽 라스트 오더의 15권이 출간되었습니다.
신장판을 내면서 몇가지 표현에 대해 현재의 조례규정에 맞지 않는다고 작가에게 수정을 요구했다가 문제가 사건이 되었었지요. 에궁~ 현재는 어떻게 해결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렇게 15권까지 나오기는 나왔습니다.
이상하게 사건 많은 만화로군요.
1부도 출판사와의 문제로 서둘러 마무리 지었다가 시간이 지나도 사그러들지 않는 원작의 인기(?) 덕분에 리셋하고 다시 시작한 터인데 이제는 표현의 자유문제로 고난을 겪고있답니다.
폭력의 수위가 좀 높은 편인 작품이라 문제인가 했더니 그것도 아니라 '발광'이라는 단어 때문이라는데 이건 뭐 일본 스스로 문화 컨텐츠 산업에 족쇄를 채우는 일이라 안타깝군요.

15권의 내용은 드디어 결승전 시작입니다,
앞으로 화성으로 갈 떡밥도 던져 놓은 상태에서 좀 지루한 전투가 계속되는군요.
어서 결승전도 끝내고 출판사+법무부와의 문제도 해결되어서 이야기가 진행되었으면 합니다.
총몽의 매력은 전투에도 있지만 그 찬란한 디스토피아의 풍경이 더 크다고 생각하는 독자로써 갈리의 성장보다는 화성이 더 궁금하니까요. 이번에는 좀 끝까지 가봅시다. 키시로 유키토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