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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 숀 탠 지음/사계절출판사 |
초등학생이 보는 그림책이라고 소개되고 있지만 결코 초등학생만의 것은 아닙니다.
이른 아침, 아내와 아이의 배웅을 받으며 떠나는 낯선 땅과 그곳의 생활, 만나는 사람들.... 그리고 저마다의 사연이 글자 한자 없이 오로지 841개의 그림만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연필 선이 살려낸 표정과 동작만으로도 사건과 사연이 고스란히 전달되고, 판타지 같은 건물과 알 수 잆는 글자들이 이민자의 막막함을 아프지 않게 전달합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등지고 떠나온 낯선땅에서 간신히 몸 눕힐 공간을 차지하고는 열어보는 슈트케이스 안에 담긴 가족의 모습만으로도 어느새 아버지가 되어버린 저는 감정이입이 확! 되어버려서 뭉클했답니다.
그림책을 출간해서 돈을 벌 목적이면 디즈니 공주님 시리즈나 캐릭터 그림책을 출간하는게 올바른 행동일겁니다.
그래서 더욱 존경받아야 겠지요.
내가 본 좋은 책을 사람들과도 공유하기 위해 출간하는 사람들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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