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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러비안의 해적(Pirates of the Caribbean: On Stranger Tides,2011)이 벌써 4탕입니다.
다시말해서 잭 스패로우의 얼굴도 4번째 보는 거란 얘기입니다.

지겹냐고요?

아니요. 반갑습니다.





잭 스패로우만.... 반갑습니다.
그리고 이야기는 전편들에 비해서 단조롭습니다.

요건 몰랐지? 류의 비밀 규칙들 없이 전공법을 택하는 듯하지만 인어가 나오는데 아이템 밸런스 맞추기나 설정 놀음 없이 이야기를 끌고가는 것은 그저 대충 대충해보겠다는 것으로 보이고, 기왕 잡은 전공법도 제대로된 해전 한번 없이 "햐~ 스페인놈들은 너무 바빠서서 우리들 상대도 안해주시는구나~"라고 말로 떼우시고 그냥 넘어갑니다.
그러면 잭의 무용담이 아크로바틱스럽냐? 그것도 아닙니다.

헐~ 써 놓고 보니 장점이 없는 영화로군요.
그래도 그렇지 싶어서 장점을 찾아보면
일단 단순한 스토리 라인이 역으로 장점일 수도 있겠습니다.

스페인, 영국, 그리고 잭이 속한 해적선이 젊음의 샘을 찾아 서로 경쟁하며 달려간다.
각자의 목적은 틀리지만 어차피 한곳에서 만나고, 박터지게 싸운다음 각자 살길을 찾아 떠난다.
에 충실합니다.

복선, 곁가지 같은거 안 키우더라고요.
단순 스토리를 쭈욱 좇아가는 모험 활극.
바로 그것에 충실한 영화였습니다.

잭 스패로우라는 특출한 캐릭터 있겠다.
영원한 라이벌 바르보사와 충실한 따까리 깁스씨 있겠다.
뭐 복잡한 이야기 걷어치운거죠. 왜?.... 그래도 돼니까!!!

그리고 그건 우리나라의 흥행성적으로도 증명하고 있는 셈입니다.
좋겠어요~ 조니 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