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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집단 몽니의 동인지 <텍스툰> 8호와 9호입니다.

동인지라고 하니 만화책 같지만 엄연히 소설책입니다.

 

모여서 독서회도 열고, 칼럼도 쓰고, 창작소설도 모아서 종이책으로 내놓은 피(?)와 땀의 결과물입니다.

개별적인 단편의 재미와 수준을 떠나서 이렇게 하나 하나 결과물을 내놓고 있는 집단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대단히 칭찬 받아야 하며, 칭찬과 함께 관심도 받아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재된 글들은 대부분 환상문학 쪽에 속하는.... 한마디로 장르소설들입니다.

아쉽게도 SF는 드물며 있어도 어딘가 정돈이 덜 된듯한 느낌의 습작들입니다마는 좋아하는 장르의 글을 스스로 창작하려는 열기만은 뜨겁습니다. 그래도 사족을 달자면, 현실은 아니더라도 현실감은 있어야 할텐데 아무래도 그게 부족합니다.

 

그 점에 있어서는 역시 정세랑의 글이 돋보이는군요.

 

 

http://textoon.mireene.com/